웹툰 [밤마다 남편이 바뀐다] 줄거리, 정보

밤마다 남편이 바뀐다

1.정보
웹툰 <밤마다 남편이 변한다>는 한윤설 작가가 쓴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를 쓴 작가임)

웹툰 그림은 <곱게 키웠더니 짐승>의 여슬기 작가가 맡았다.

 

아니 이거 남편 하나로 하렘을 이루는 건가.. 여러 명의 다양한 남자를 소환해 만난단 건가? 여러 상상의 나래를 펴며 봤거늘..상상보단(?) 기대에 못미치는 설정이었다...

2.줄거리

테리엘라

주인공 테리엘라는 집에서 카라얀 오빠를 빼고는 아버지와 이복언니, 이복 여동생, 이복 남동생에게 구박받고 있다. 테리엘라의 애비는 그녀를 엿먹일 생각으로 폭군으로 유명한 리반펠 황제의 황후 후보로 보내버린다.
 
사실 그녀에겐 말 못할 비밀이 하나있는데. 바로 신성력을 지닌 성녀라는 것..! 하지만 그녀가 현재 살아가는 세계는 세계수 나무의 부족으로 멸망 중이며, 이걸 성녀를 바치면 해결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때문에 비밀로 하고 있다.

리반펠

 
 

그런데 어쩐 일인지 폭군으로 유명한 리반펠은 한눈에 테리엘라가 신성력을 지닌 성녀임을 간파하며 그녀를 황후로 채택한다. 그리고 밤에 테리엘라 앞에 나타나 그만의 비밀을 보여주는데..

밤에는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리반펠

바로 그는 밤에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 이는 일어나선 안 될 페르디악 인체실험의 참가자란 증거다. 제국에선 연구자든 참가자든 이 실험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처형을 받게되어 리반펠은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 심지어 그는 이 실험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다. 

리반펠의 가슴에 테리엘라가 손을 얹고 신성력을 불어넣으면 하얗게 지샌 머리는 다시 검은 머리가 되고.. 둘은 서로의 비밀을 지켜준단 계약 하에 결혼하게되는데.
 
대신관 엘리후도 테리엘라가 성녀임을 알아본다. 과연 둘의 비밀은 유지될 수 있을까?

3.후기
기대보다 재밌진 않았다. 아마 "밤마다 남편이 바뀐다"는 설정이 기대한 것보다 허무해서(...) 그런 듯. 그냥 남편이 바뀌는 게 아니라 머리색이 바뀌는 거잖아(....) 난 또 다른 멋진 남정네들로 남편 하렘을 이루는 줄..ㅎㅎㅎㅎ

애니웨이, 주인공이 성녀란 설정 덕분에 대신관과 역병, 정령사, 신 등 관련 설정들이 나오긴 하는데 썩 구미가 당기진 않는다. 그냥 뒷얘기가 안 궁금함.. 갠적으로 느끼기에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에 나오는 여주남주보다 주연들 케미가 부족하게 느껴진다. 
 
최종 보스삘 풍기는 제네르바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뒷얘기가 안 궁금함..긴장감도 별로 안 든다. 햄스터로 위장한(?) 신이 나오기도 하는데 귀엽지도 않고 발칙하지도 않고 걍 그래... 그냥 내 취향에 안 맞는 작품인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