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화
동방청장의 말에 영복이 꿇는다.
" 방금 본좌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지? 금고 주술을 걸어? "
" 소인이..잘못했습니다 "
동방청장이 영복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며 말한다.
" 오감을 빼앗고 본좌의 혼백에 멋대로 난입해? 간이 배밖으로 나왔군! 당장 널 유사하로 보내 매일 화살 고문을 당하게 해주마. 고문은 영원히 계속될 거다 "
" 죽이지마세요! 그림자 삼계에 맞설 방법을 말할게요!! "
" 어.. 그걸 알아서 뭐하게? "
" 그럼 삼계의 영웅이 되잖아요 더없는 영광인데 "
" 본좌를 욕하는 거냐? "
" 에? "
" 당장 극형에 처하겠다! 나와라 "
" 이러지 마세요!! 그림자 감옥에서 나가게 해 드릴게요!! "
" 이깟 그림자 감옥에 본좌를 가두겠다? 본좌는 삼꼐의 모든 법술을 안다. 이 정도쯤이야 "
" 이 법술은 천은랑군이 발명해서 가르쳐 준 건데 "
" 발명한..거였어? 그림자 삼계는 그렇게 한가하냐? 법술을 왜 만들어?! "
" 천은랑군을 따라 공간 법술을 연구했을 뿐이에요. 천은랑군이 이쪽으론 뛰어나요. 그림자 삼계의 출구도 처음으로 열었고요. 우리 둘밖에 못나왔지만 "
" 훗.. 새 법술이라고 본좌가 못 풀줄 알아? 시간이 좀 걸릴 뿐이야. 그러니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
자신의 제안이 안 먹히자, 영복이 두 팔로 얼굴을 감싸고 다급히 말한다.
" 으아아악 시간이 없어요! 그 화령이 죽는다고요!!! "
동방청장이 영복을 공격하려던 걸 멈춘다.
" 방금..뭐라고 했냐? "
" 그 화령한테 관심이 많네? 그렇다면 우리 협상 위치를 바꿔야겠어. 바로 나가고 싶다면 일단 내 앞에 꿇어 "
/
직접 금대승을 상대하려는 천은랑을 말리며 그림자 삼계 남자가 말한다.
" 넌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해라. 서왕모의 두번째 봉인이 깨졌으니 이제 장군급 전력을 파견할 수 있다. 영지 삼장, 출전하라 "
영지 삼장이 나타난다. 앳된 소녀 얼굴의 그림자 장군 '봉'이 의아해한다.
" 왜 또 우리부터? "
" 우리가 현세 삼계에서 가장 가깝잖아 "
새의 모습을 한 그림자 장군 '작'이 봉의 의문에 답한다. 그림자 장군 '석'이 천은랑에게 묻는다.
" 천은랑군. 식양이 보호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얼마나 살지? "
" 3각이다 "
그림자 삼계의 전력을 모르니 일단 시험해보자는 금대승. 이에 대례가 땅에서 흑룡을 소환해 삼장을 공격한다. 하지만 그림자 장군들은 전혀 타격받지 않는다. 대례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그림자 장군들. 작과 석이 각각 저쪽에 있는 다른 침입자들을 감지하고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 가버린다. 혼자 남은 봉.
"잘됐다! 여기있는 둘은 만만해보여 이번에도 거저먹겠네~"
" 봉 장군, 방심하지 말게 "
좋아하는 봉 장군에게 천은랑이 당부한다.
/
양현과 오룡에게 작이 도착해 공격을 날린다. 양현의 머리를 뜯어버린 작.
대례에게 일격을 날리는 봉. 대례는 치명상을 입는다.
석도 양곤에게 일격을 날린다.
" 그림자에 독을 숨겼어. 가망이 없을거야 "
" 제기랄 "
법술을 쓰려던 금대승에게 대례가 말한다.
" 네 법술은 직접 접촉형이잖아. 손 써봤자 개죽음이야 "
금대승과 대례를 보며 봉이 비웃는다.
" 손 없인 결인이 힘들지? 자, 두 놈 다 귀엽게 죽여줄게! "
이에 대례가 돌담을 소환해낸다.
" 소환한다. 일방토지, 견벽석. 역시 돌담엔 그림자 속 독이 안 통해 "
" 그래봤자 얼마 못버텨 우리.. 너.. 뭐하는거야? "
두 손을 못 쓰니, 입에서 떨어지는 피로 땅에 결인을 그리는 대례.
" 소환한다. 일방토지, 보내라 "
그리고 소환한 거대 흙기둥으로 대례를 붙잡고 높이 솟아오르게 한다.
" 무슨 짓이야, 대례?! "
" 어서 구연 대인을 모셔와 "
" 어서 내려줘, 대례!! "
" 내가..시간을 벌게 (피를 토한다) 소환한다. 삼방토지에 내 피와 살을 바치고 오방토지가 내 영혼을 삼키리라 그 깊은 곳에 만년 동안 삼계를 지탱한 용맥이 있어 7번의 윤회를 제물 삼아 기도할 것이다. 오교룡, 공격! 청원군, 이번 생에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감사 인사는 내세에 드리죠 "
멀어지는 금대승의 외침을 뒤로하며, 대례가 소환한 오교룡이 봉 장군을 상대한다. 이 광경을 보며 천은랑이 우려한다.
" 자신을 제물로 바쳐 용맥을 움직였어. 봉 장군이.. "
" 의미없는 법술이다. 본인도 알거야 이 삼계의 틈새에 용맥의 힘이 얼마나 들어오겠느냐? 흥. 서둘러 왕모인이나 깨도록 해라 "
" 알겠습니다 "
/
" 이놈들, 죽여버리겠다! 죽여버릴거야!!! "
오룡이 분노해 날뛴다. 하지만 작이 손쉽게 오룡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를 쓰러뜨려버린다.
위에 진짜 고수가 있다며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작. 그런데 흙기둥에 감싸여 위로 올라가던 금대승을 발견하고 일격을 날려 떨어뜨린다. 그리고 드디어 구연 대인과 마주하는 작. 구연을 보며 말한다.
" 그래 네가 가장 대단한 놈이로구나 "
/
양곤이 석과 맞붙는다.
" 주압, 삼천 석! "
공격을 날렸지만 밀려서 나무 기둥에 부딪힌 양곤. 소합이 회복술을 날려 양곤을 회복시킨다. 양곤이 소합에게 말한다.
" 이대로는 안 되겠네, 소 대인. 자네가 여기 있으면 주압을 올릴 수 없어. 압력이 너무 크면 자네도 죽을 거야 "
" 내가 가면 회복을 못 돕잖습니까 "
" 회복으로는 잠시 연명만 하지 놈을 쓰러뜨릴 수 없네. 자네의 한법의문도 이 돌한텐 안 통해. 일단 여길 떠나게 "
" 떠나요? 어디로요? "
" 구연한테 가서 법력 회복을 도와. 이런 괴물이 몇이나 더 있을지 몰라. 구연만이 물리칠 수 있네 "
" 내가 가면 얼마나 버틸 수 있죠? "
" 하하핫. 1각 안에는 안 죽네 "
" 촉박하군요. 바로 가겠습니다 "
그런데 석이 순식간에 소합을 공격하려하자 양곤이 막아낸다.
" 이 돌멩이 녀석! 네 상대는 여기 있다! 어서 가게! "
소합이 구연을 찾기 위해 달려간다. 석이 자신을 막아서고 있는 양곤에게 말한다.
" 넌 내 앞에서 1각까지 못 버틴다 "
" 그래, 내가 거짓말을 했다. 주압, 일만 석! 주압, 십만 석! "
소합이 공중으로 날아가며 구연을 찾는다.
" 젠장 구연 이 자식은 어디 있는거야 왜 섬에서 법력이 안 느껴지지? "
계속 힘겨루기를 하고있는 석과 양곤.
" 하핫 네놈들 피는 검은색이구나 "
" 너도 같이 죽을거다 "
" 바라던 바다! 주압, 오십만 석!! "
소합이 구연을 찾다가 어떤 건축물을 발견한다.
" 저 건축물은.. "
그런데 그때 날아온 금대승에 맞고 소합이 금대승과 함께 땅에 떨어진다.
" 누구냐? 하늘에서 떨어진게. 금대승? "
무언가 감지한 소합이 고개를 들어 눈앞의 집을 주시한다.
" 이 느낌은.. 마력인데? 미약하지만 마력이 틀림없어. 여기 마계 사람이 있나? "
소합이 마력이 느껴지는 집의 문을 열어본다. 곧 영복에게 포박된 동방청장을 발견한다.
" 저건.. 동방.. "
2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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