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더걸(1997)
연쇄살인범에게 조카가 납치당한 정신과의사 겸 형사인 알렉스. 그 연쇄살인범에게서 탈출한 유일한 생존자인 의사 케이트와 함께 연쇄살인범 '카사노바'를 추적한다.
1.정보
*감독 : 게리 플레더
*캐스팅 : 알렉스 크로스 역(모건 프리먼), 케이트 역(애슐리 주드)
2.줄거리
법정 심리학자 겸 형사인 알렉스는, 자살이나 위험한 사건에 처한 피해자, 피의자를 돕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존예 엘리트 여성들만 납치해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사건이 발생, 심지어 알렉스의 조카인 나오미까지 납치된다.
알렉스는 자신과 나오미가 흑인이라 백인 형사들이 수사를 진지하게 하지 않을 거라 판단, 직접 뛰어들어 조카를 찾아내기로 한다. 알렉스는 납치된 나오미의 바이올린이 없어진 거에 주목하는데..
한편 연쇄살인범은 자신을 '카사노바'로 지칭하며 *오글오글, 수집하는 식으로 미모와 지성이 뛰어난 여자들을 자기가 만들어놓은 굴로 납치해 보관하고 있다. 자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과 사랑을 강요하는 카사노바는 여자가 이에 대해 거절하면 잔인하게 신체를 훼손해 죽여버린다.
그의 새로운 타깃은 아름다운 외모에 의사로서의 능력도 뛰어난 케이트.
복싱이 취미인 그녀도 곧 카사노바에게 납치되어 이상한 주사같은 것도 맞지만, 복싱을 괜히 배운게 아닌듯 평소에 복싱으로 다져둔 체력으로 카사노바의 굴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자신만 탈출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케이트. 그곳엔 알렉스의 조카 나오미도 있었다. 알렉스는 케이트를 찾아가고, 케이트도 알렉스의 수사를 함께 돕기로 한다.
한편 카사노바는 자신이 납치한 여성들의 사진을 찍어 어딘가로 보내는데..
3.결말
알렉스는 이후 얼마 안 가 카사노바가 그를 도발한 편지를 받게된다. 그리고 케이트 담당의로부터 소변, 혈액 검사 등에서 아무 약물도 검출되지 않았단 소견을 듣는다. 알렉스는 약물 관련 책을 샅샅이 훑어보며, 카사노바가 케이트에게 '시스톨'을 투여했음을 알아낸다.
*근데 이런 걸 담당의는 왜 모르는겨..
알렉스는 시스톨 주문 내역을 조사하다 윌리엄 루돌프라는 성형외과 의사가 2년 전 상당량의 시스톨을 주문한 걸 알아낸다. 그는 더럼 출신의 성형외과 의사고 시스톨은 성형에선 사용하지 않는 약품이다.
이에 알렉스는 케이트에게 윌리엄 루돌프를 잡으러 가야 한다 말한다. 케이트는 FBI가 잡게 하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알렉스는 잘못하면 아직 카사노바의 굴에 잡혀있는 나오미가 죽을 수 있어 안 된다고 말한다.
클럽에 들어가는 윌리엄 루돌프. 케이트와 함께 그를 미행한 알렉스는 그가 카사노바가 맞단 케이트의 말에 그를 잡기로 하고 잠복하는데. 윌리엄 루돌프가 숲속 오두막으로 여자를 데리고 간 뒤 끔찍한 여자의 비명이 들린다. 황급히 알렉스와 샘슨 형사가 집으로 들어가지만, 옆문으로 나온 윌리엄 루돌프는 그 앞을 지키고 서있던 카스티요 형사를 쏴버린다.
그리고 케이트가 차를 타고 그를 쫓아가 막아서고, 알렉스도 쫓아가지만 결국 윌리엄 루돌프를 놓쳐버리고.. *왜 차 바퀴에 총을 안 쏘냐고 알렉스 이 답답아 ㅡㅡ;;
형사들은 윌리엄 루돌프를 샅샅이 조사한다. 그의 냉장고 뒷편엔 납치 및 연쇄살인사건의 스크랩 기사들이 덕지덕지 쌓여 있었다. 그곳을 뒤진 알렉스는 그가 카사노바라 확신하는데. 그리고 거기서 윅 색스 박사의 사진이 발견된다. 형사팀은 윅 색스 박사를 연행해 수사하고 그의 집에서 이상한 물건들도 발견된다.
알렉스를 조롱하며 자신은 카사노바가 아니라고 하는 윅 색스. *진심 주먹을 부르는 주둥이다.. 결국 흥분한 알렉스가 윅 색스에게 펀치를 날리고 형사들이 이를 말린다.
한편 카사노바의 굴에서 나오미를 보고 "사진만큼 이쁘군!" 이라 씨부리는 윌리엄 루돌프. 그는 사진을 받아본 사람이지 카사노바가 아니었다! 그럼 카사노바는 누규??
케이트는 알렉스에게 FBI가 수색에 실패한 것이라 말한다. 분명 자신은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었고 거긴 지하였다고. 하지만 알렉스는 항공사진까지 다 철저히 확인해봤는데 케이트가 발견된 곳 근처엔 그런 곳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나오미의 남친 세스 새뮤얼까지 동원해 함께 근처 농장이라든지 그곳을 다시 주변부터 수색하는 세 사람. 그리고 알게된 사실.
예전에 농장이었던 메이슨 대저택에는 수많은 노예들 숙소와 마굿간, 터널이 존재했다는 것. 그리고 그 옆은 바로 강이다.
한편 윌리엄 루돌프와 마찰을 빚게된 카사노바가 그에게 총을 쏘는데. 그 총소리에 근처에 있던 알렉스와 케이트, 나오미 남친은 이 총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간다.
알렉스는 혼자서 카사노바의 굴을 발견해 들어가는데 성공하고 *꼭 이런 스릴러 영화에선 보는 사람 걱정되고 위험하게 주인공 한 명만 들어감;;
숲 속으로 도망치는 두 놈 중 한놈에게 총을 쏜다. 맞은놈은 윌리엄 루돌프. 카사노바가 누구냐 묻지만 교활한 놈이라 못알아볼 것 웅앵..하며 누군지 시원하게 답 안해주는 윌리엄 루돌프;
그 후 FBI와 형사들이 카사노바의 굴에 도착해 납치된 여자들을 모두 구한다. 나오미도 알렉스와 재회, 안정을 취하고.. 곧 12시간 후면 그곳의 모든 물건을 조사해 이곳의 진짜 범인을 알아낼 수 있을 거라 하는데.
내심 안심한 케이트와 알렉스. 모처럼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며, 케이트는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전 저녁식사를 하고싶다고 알렉스를 집으로 초대한다. 8시에 가겠다는 알렉스.
이번 사건의 주요 목격자이자 조력자인 그녀의 집은 경찰들이 지키고 있다. 평화롭게 음식을 준비 중인 케이트.
그런 그녀에게 집 앞을 지키고 있던 경찰 닉 러스킨이 잠깐 안에 들어가도 되냐고 하고 케이트는 방긋 웃으며 그를 안으로 들인다.
한편 자신의 집에서 벽에 붙여놓은 이번 사건의 여러 사건 자료들을 들여다보는 알렉스. 그러다 자신에게 카사노바가 보낸 엽서에 눈이 가고, 그 엽서에 적힌 필체를 보고 카사노바가 누군지 깨닫게 된다.
황급히 케이트의 집으로 전화를 거는 알렉스. 케이트가 전화를 안 받자차를 몰아 케이트의 집으로 향한다.
닉 러스킨이 케이트 몰래 전화선을 잘라놨던 것. 닉 러스킨은 요리하는 케이트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쓰레기 봉투를 밤에 밖에 내다버리지 말라는등, 그러면 쓰레기를 뒤져보는 사람은 당신이 성관계를 몇 번이나 하고 남자친구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고 기타등등 선넘는 말을 하는 거에 케이트는 이상함을 감지한다.
그렇다. 닉 러스킨이 바로 카사노바였던 것!
닉 러스킨은 케이트를 붙잡아 겁탈하고 죽이려하는데. 케이트 역시 복싱으로 다져진 짬빠로 닉 러스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오히려 그가 가진 수갑으로 그의 한쪽 손을 주방 싱크대 한켠에 묶어놓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남자라 힘은 졸라리 센 닉 러스킨. 싱크대를 지쪽으로 옮기면서 주방 싱크대의 가스 호스관이 빠져서 가스가 새기 시작한다.
닉 러스킨에게 총을 겨누는 알렉스. 닉 러스킨은 그를 조롱하는 더러운 말을 해대며 알렉스가 총을 쏘도록 그를 도발한다. 왜냐면 이미 가스로 가득차 알렉스가 빡쳐서 총을 쏴버리면 케이트는 물론 알렉스까지 다 죽기 때문.
당연히 닉 러스킨의 술수를 알고있던 알렉스는 대화에 응하는척 그의 시선을 끌고는 주방 싱크대 위에 놓인 우유팩을 관통해 총을 쏴서, 가스가 가득찬 이곳이 폭발되지 않도록 닉 러스킨을 죽인다.
끝
4.후기
케이트 역을 연기한 애슐리 주드의 미모와 연기력이 다한 영화. 영화는 기대만큼 쫄깃하거나 재밌진 않다. 뒤로 갈수록 너무 억지 무리수, 개연성 개나 줘버린 설정이나 전개가 많기 때문 ㅠㅠ
조카 나오미의 존재감도 있으나 마나.. 극의 긴장감을 위해 주인공의 조카가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된 설정을 부여한 것일텐데, 뒤로 갈수록 너무나 ㅋㅋㅋ 나오미가 살아있을 거고 구출될 거란게 빤히 보여서 전혀 긴장되지 않았다.
게다가 그냥 무존재로 하는 거 없는 나오미..ㅎ 나오미란 캐릭터의 존재가 알렉스가 이 수사를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하는 계기로만 기능한 게 아쉽다.
나라면 차라리 나오미 역할을 케이트에게 주겠음. 나오미 캐릭터랑 케이트 캐릭터를 합치는거지. 조카가 납치되었다가 기지를 발휘해 카사노바에게 탈출한 유일한 생존자이고, 자기만 탈출한거에 죄책감 느껴서 알렉스와 함께 수사에 협조하는 거지. 이게 더 낫지 않음..? 그렇다면 케이트와 알렉스의 애매한 관계, 애매한 케미도 해결이 되고.
알렉스의 수사 동기를 더 부여하고싶다면 이게 장기 미제사건이었고, 자신이 맡은 첫번째 사건에서 진범을 찾는데 실패하자 그 죄책감으로 조카까지 납치됐다 살아온 것에 무기력했던 알렉스가 다시 진범을 찾기 위해 뛰어드는 거지..
이게 차라리 나았을 듯. 굳이 범인이 2명인 듯 연출한 것도 별로고..그렇게 미모와 지성이 뛰어난 엘리트 여성들을 여러 번 납치하는데 성공한 지능을 가진 카사노바가 굳이 자기 본거지 들통나도록 원격으로 납치 사진을 보내는 거 하며..;; 지능캐란 설정에 안 맞고.. 진짜 굳이 싶은 설정이 많아 재미가 반감되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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