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복수와 사랑, 인생을 건 치열한 화투 게임이 시작된다.
1.정보
허영만, 김세영 작가의 만화 《타짜 1부 - 지리산 작두》가 원작인 작품
*감독 : 최동훈
*캐스팅
청경장 : 백윤식
고니(김곤) : 조승우
고광렬 : 유해진
정마담 : 김혜수
빨찌산 : 김경익
화란 : 이수경
곽철용 : 김응수
용해 : 백도빈
박무석 : 김상호
아귀 : 김윤석
짝귀 : 주진모
2.줄거리
화투에 재능이 있는 김곤은 '고니'로 불리며 화투판에서 활약을 보이다가, 곽철용과 박무석이 짠 판에 된통 당하고 누나의 위자료 금액을 다 날려버린다. 죄책감에 화투로 다시 그 돈을 반드시 따내려하는 고니.
타짜로 유명한 청경장을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 거듭 요청한 끝에 그의 지시대로 온갖 미션을 수행하며 결국 제자가 되고 그와 함께 화투로 많은 돈을 딴다.
그리고 고니는 청경장의 소개로 알게된 정마담과 잠을 잔다. 정마담은 예쁜 칼이니 조심하라는 청경장.
이후 청경장은 진창에 빠질 게 뻔히 보이는 고니를 안타깝게 보며 이제 화투 그만하라고 손가락 하나를 자르라고 명한다. 고니는 청경장의 말대로 화장실에 가서 칼로 손가락을 잘라보려 하지만..쉽게 안 된다.
그리고 소문으로만 듣던 아귀가 화장실칸에서 나오더니, 너는 그 손가락 절대 못 자를 거라며 비웃으며 유유히 밖을 나간다.
고니는 청경장을 배웅하려는데 다시 마주친 아귀와 그의 부하. 청경장과 아귀는 서로 비웃음 섞인 인사를 나눈 뒤 칸은 다르지만 같은 KTX를 타고 간다.
청경장의 예상대로 고니는 절대 화투판을 떠나지 않는다. 그래도 고광렬이라는 같이 화투판 짜는 친구도 생기고, 실력도 많이 늘어 많은 돈을 따내 집에 보내기까지 하는데. 정마담은 이런 고니를 탐내 계속 같이 일하기를 원한다.
한편 고니는 자주 가던 다방에서 종업원 화란에 첫눈에 반해 둘은 사귀게 되고, 광렬도 종업원 세란과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다.
그런데 곧 끔찍한 소식이 들려오는데... 고니는 복수를 다짐하며 진정한 타짜가 되기로 결심한다.
3.결말
그 끔찍한 소식은 바로 청경장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단 거였다. 분명 아귀가 한 짓일거라 직감한 고니와 정마담. 고니는 복수를 다짐하며 아귀를 잡기 위해 곽철용과 게임을 하는데.
곽철용은 게임에서 진 데다, 자기가 꼼수 쓰려던게 다 안 통하자 이 안에 내통자가 있다고 판단, 고니와 고광렬에게 협박당해 돈을 나누는 대가로 정보를 넘겨준 박무석을 살해한다. 같이 고니도 칼푹찍해서 쓱싹하려 했지만, 고니는 칼에 찔리고도 도망쳐 살아남는다.
분한 곽철용은 대신 고니와 고광렬의 애인인 화란과 세란을 잡아간다. 다음날 고니는 곽철용을 찾아와 당신 밑에서 일할 테니 화란과 세란을 풀어달라고 한다. 쿨하게 ㅇㅋ하는 곽철용.
고니를 칼로 찌른 놈이 운전하는 차에 곽철용과 같이 탄 고니. 하지만 이 모든건 훼이크였다. 운전하는 놈을 찌른 뒤 곽철용까지 죽이는데 성공한 고니. 대신 차는 한바퀴 굴러 떨어지고.. 역시나 명줄이 긴 고니는 여기서도 살아남는다. 하지만 고니는 그렇게 자취를 감추는데. 고광렬은 고니를 찾아다니고 정마담에게까지 고니의 행방을 묻지만 정마담은 자신도 모른다고 말한다.
한편 정마담은 더 큰 판을 짜기 위해 사업으로 돈을 많이 쟁여둔 사업가 호구 하나를 물고.. 그가 타투판에 참전하게끔 판을 짠다.그 판에 고광렬은 사라진 고니를 찾기 위해 참가하게 되고, 이 게임에 아귀도 참가하게 된다. 타짜인 아귀는 단번에 손바닥 미에 화투패를 하나 숨긴 고광렬의 꼼수를 알아채고 고광렬의 손을 날카로운 도구로 찍어내린 뒤 부하를 시켜 오함마로 찍어내린다.
고니는 울먹이는 세란의 전화를 통해 고광렬이 화투를 하다 손을 다치고 어딘가에 잡혀있단 걸 알게 된다. 광렬을 구하기 위해 깁스한 팔 붕대까지 미련없이 부신 뒤 판이 벌어지는 곳으로 향하는 고니. 그렇게 아귀와 1:1 싸움이 시작된다. 그리고 결국 고니가 승리한다. 내기 약속대로 아귀는 팔 하나를 잘라야 하는데 오함마를 든 그의 부하는 망설인다. 그러던 와중에 밝혀진 놀라운 진실 하나.
청경장을 죽인 건 아귀가 아니라 정마담이었다. 정확히는 정마담의 지시로 빨찌산이 청경장을 처리한 것. 고니는 고광렬과 청경장에 대한 복수로 아귀와 겨루던 중 자신이 말한적도 없는데, 정마담이 청경장의 오른팔이 잘린 걸 알고있자 눈치 깐 것. 이에 개빡친 고니는 왜 그랬냐며 정마담을 몰아붙이고, 정마담은 청경장이 자길 무시했고 널 위해 그랬다는 개소리를 씨부린다(....) 고니는 빡돌아서 어느 정도의 돈만 챙긴 뒤 한켠 가득 쌓여있는 돈다발들을 불태운다.
미쳤냐며 다급히 일어나 돈에 붙은 불을 꺼보려해지만 역부족이고.. 고니는 다친 고광렬을 부축해 부두 밖으로 나간다. 빡친 정마담은 총을 겨누고.. 쏠 수 있다며 말하더니 정말 고니 팔에 쏴버린다.. -_- 그래도 너구리 차에 탑승하는데 성공한 두 사람. 고니는 병원에 고광렬을 데려다준 후 KTX를 타는데. 거기선 곽철용에게 싸가지없게 대하며 자기 얼굴을 가격했던 고니에게 앙심을 품은 용해가 기다리고 있었다. 쫓고 쫓기며 밀치고 밀어내며 격전을 벌이다 중간에 열린 문으로 서로 떨구려하다 먼저 용해가 떨어져버리고, 고니는 가방줄이 걸려 목숨을 부지하며 다리는 KTX에 열심히 다시 올라타보려 하지만 열린 가방 사이로 화투로 땄던 돈다발이 후두둑 비처럼 쏟아져내리며 그 광경에 웃음이 난다. 그리고 고니도 떨어지는데..
다행히 고니는 살아있었다. 죽은 건 용해뿐. (시체검안소에서 정마담에게 용해의 시체를 보여주는 검시관. 고니가 맞는지 확인해달라는데. 정마담은 고니가 맞다고 거짓말한다) 고니는 자신이 본 최고의 타짜였다는 정마담의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4.후기
까리하고 섹시한 영화. 안 보고 대사를 읊을 정도로 이 영화를 10번, 100번이나 돌려본 사람이 많다며 호평이 자자한 영화라 이제라도 본 건데, 예상대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화투 룰을 알았다면 더 재밌게 봤을 수도.. 그래도 곱씹어볼 만한 명대사는 많아 좋았다. 언제 한 번 정리해봐야지.
그나저나 조승우 정말 젊고 귀엽네. ㅠㅠ 드라마 비밀의 숲 황시목이 생각나지 않는 자유로운 고니의 인생을 잘 그려냈다. 진짜 조승우가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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