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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엑시트 영화 줄거리 결말 스포

by 루루얍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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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몇 년만에 우연히 재회하게 된 산악동아리 선배와 후배. 갑자기 들이닥친 재난에 힘을 합쳐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탈출을 감시도한다.


1.정보
*감독 : 이상근

장르 : 코믹 재난물
*캐스팅 : 용남(조정석), 의주(윤아)

 

 

영화 [폴 600미터] 줄거리, 결말, 촬영방법, 실화

폴 600미터(Fall, 2022) 남편을 잃고 절망 속에 사는 여자. 절친의 권유로 그녀와 함께 상실감을 극복하려고 600m 송신탑에 올라간다. 그리고 성공한다. 하지만 밑으로 내려갈 사다리가 무너져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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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 윤아는 <아는형님>에 나와 엑시트 촬영 비화를 밝혔다. 영화 특성상 뛰는 장면이 정말 많았는데, 다시 또 찍고싶은데 너무 힘들어 그럴 수 없으니 눈물이 났다고. 

 

 

2.줄거리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 *그래도 평소에 동네 꼬마들에게 '철봉남'으로 불릴 정도로 철봉으로 기초 체력을 다져왔다.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난다. 용남은 의주를 짝사랑해서 고백도 했었다(차임). 용남은 의주 보기 쪽팔려서 자기가 좋은데 취직해 꽤 높은 자리에 있다며 구라를 친다.

 

그렇게 어색했던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중 의문의 하얀 연기가 곳곳에 피어오르며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혼돈에 휩싸인다.


설상가상 용남의 누나가 가스를 흡입해 위독한 상태에 빠지는데. 용남은 가족들을 이끌고 옥상에 올라가지만 옥상 문은 잠겨있다. 열쇠는 가스가 잠식한 경비실에 있어 꺼내오기 힘든 상황. 용남은 이에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 건물 밖에서 옥상 에 진입해 문을 열기로 하는데..


용남과 의주는 산악 동아리 시절 배운 모든 체력과 스킬을 이용해 탈출을 향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3.결말
정체불명 유독가스의 정체는 한 화학회사에서 대주주 겸 화학 연구원이었던 사람이 회사에 팽을 당하자, 그들에게 복수하겠단 일념 하에 수제 유독가스를 도시에 방출시킨 거였다.

 

어쨌든 용남은 걱정하는 가족들을 뒤로한채 옥상 문을 여는데 성공한다. 용남의 가족들은 안도하지만 용남에게 화내며 위험하니 다신 그러지말라고 당부한다.


헬기에 손 흔들며 구조요청하는 용남의 가족들과 의주, 그리고 연회장 점장놈. 하지만 헬기는 어두워그런지 이들을 못 보고 그냥 지나치고.. 다시 의주의 아이디어로 한곳에 모인뒤 핸드폰 불빛으로 sos신호를 만들어 보인다.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 그리고 의주는 밑으로 내려가 구조신호가 더 잘보이고 연회장 간판 불을 껐다 켰다하며 수시로 깜빡여댄다.

 

그 정성이 통해 드디어 헬기가 이들을 보고 다가오는데. 하지만 자리가 꽉 차서 이제 단 한명만 탈 수 있다. 의주는 용남에게 어서 타라고 곧 구조헬기가 올 거라 하는데.. 용남은 의주만 혼자 남겨두고 갈 수 없어 의주와 함께 추가 구조헬기를 기다리기로 한다.

 

하지만 추가 구조헬기는 올 기미가 안 보이고.. 연기는 점점 옥상에 들이차기 시작하는데. 

용남과 의주는 재빨리 연회장으로 내려가 밧줄, 방호복, 방호마스크 등 필요한 물품들을 챙기고 단단히 무장한 뒤, 마냥 구조헬기를 기다릴 수 없어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패션센터몰 높은 옥상에 오른다. 드디어 구조헬기가 이들을 발견하고 이렇게 구출되나 싶더니.. 건너편 학원 건물에서 용남과 의주쪽에 SOS 신호를 보내며 살려달라 아우성치는 학원 아이들을 발견한다. 하는 수 없이 의주와 용남은 마네킹을 가져와 눕힌 뒤 자신들의 몸도 옆으로 누워 화살표 표시를 만든다. 저 학원 아이들부터 구해달라고.

 

구조헬기는 그렇게 학원아이들부터 구하고.. 겉으론 괜찮은척 했지만 결국 절망해 펑펑 우는 두 사람. 그리고 서로 속시원히 모든걸 털어놓는다. 용남은 자기가 취직했다고 한거 뻥이었다고 고백하는데. 의주는 사실 알고있었다고 답한다.

 

한편 용남의 누나는 무사히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되고, 용남의 생사 여부가 미치도록 궁금한 용남의 아버지는 밖으로 나온다. 거기선 드론으로 그쪽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청년 두명이 있었는데.

 

용남의 아버지는 그들에게 제발 자기 아들이 거기있으니 좀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드론으로 용남과 의주과 무사히 살아있는 걸 보고 안도하는 가족들. 이 드론 영상은 뉴스에도 영상을 타서 전국민이 의주와 용남의 탈출을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게 된다.

 

하지만 곧 드론은 배터리가 다되어 영상 송출이 끊어지고.. 의주와 용남도 절망한다. 이젠 정말 높은 타워 한 곳만 남은 상태. 거기로 건너가지 못하면 죽는다. 지친 그들에게 갑자기 드론 여러 대가 들이닥친다. 뉴스 방송을 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의주와 용남이 걱정되는 드론 사용자들이 용남과 의주를 비췄던 것.

 

용남은 그 중 한 드론에게 바닥에 분필로 글씨를 써서 자기 뜻을 전하고, 드론은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드론 덕분에 건너편 건물 모난 부분에 밧줄을 거는 데 성공하는데. 의주와 용남은 이제 마지막 도전을 시작한다. 함께 밧줄을 잡고 넘어가는데..두 사람은 그만 떨어진다. 하지만 이는 훼이크였고, 다행히 그들은 철탑에 걸쳐져 살아남고 필사적으로 SOS 신호를 외치는 의주와 용남을 발견한 헬기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다.

 

용남을 뜨겁게 안아주는 가족들. 의주네 가족은 곧 온다고 한다. 그리고 다 끝나니 자기 살겠다고 제일 먼저 내뺐던 연회장 점장놈은 의주를 또 자기야 하고 부르며 달려오니 의주가 자기야라고 부르지 말랬지!! 라며 발로 까버린다.

 

그리고 왠지 어색하게 작별 인사를 하게 된 의주와 용남. 용남은 멋쩍어하며 구조할 때 썼던 클라이밍 관련 의주의 물건을 돌려주려하는데. 의주는 지금은 무거워서 못 가져가겠으니 다음에 달라고 말한다. 눈치없는 용남은 엥? 이게 뭐가 무거워..? 하다가 곧 의주의 뜻을 알아차리고 빙긋이 웃는다.

 

 


4.후기

무난히 킬링타임용으로 재밌었던 영화! 군더더기가 없다. 구구절절 진부한 신파도 없고 억지 로맨스도 없고. 딱 깔끔하게 이 정도의 가족애, 이 정도의 썸으로 주된 스토리에 불필요한 감정 서사들을 쳐낸 뒤 재난과 탈출에만 집중했다. 그래서 깔끔하고 완성도가 높다. 

 

윤아랑 조정석 연기도 괜찮고~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하는 작품. 보고나면 나도 막 운동하고 산악 동아리 들고싶고 그런다 ㅎㅎㅎ 결국 기초 체력이 중요하고, 내가 제일 잘하는 걸 하는 게 중요하다. 

 

 

영화 [폴 600미터] 줄거리, 결말, 촬영방법, 실화

폴 600미터(Fall, 2022) 남편을 잃고 절망 속에 사는 여자. 절친의 권유로 그녀와 함께 상실감을 극복하려고 600m 송신탑에 올라간다. 그리고 성공한다. 하지만 밑으로 내려갈 사다리가 무너져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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