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계전선 시즌1
이계와 현세가 섞인 도시 헤르살렘즈 롯. '신들의 의안'을 가진 평범한 소년 레오가 한 비밀결사 단체에 들어가게 되는데..
1.정보
*작가: 나이토 야스히로
*시즌2(혈계전선 & 비욘드)까지 나왔으며 현재 티빙에서 볼 수 있다. 당시 제작진과 성우진이 화려한 걸로 제작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단행본은 현재 일본에서 23권, 한국에서 22권까지 발매되었고 아직까지 연재중이다.
2.줄거리
뉴욕이라 불리던 도시는 이계와 현세가 섞인 도시 '헤르살렘즈 롯'이 돼버렸다. 이계 종족들과 평범한 인간들이 섞여 산지도 벌써 3년째.
나름의 균형을 맞춰가며 겉으로는 평범하게 잘 지내던 중, *신들의 의안을 가지게 된 평범한 소년 레오나르도 워치가(이하 '레오'라 통칭)
우연히 음속원숭이 소닉을 쫓다가 이 세계 균형 유지에 힘쓰는 비밀결사 '라이브라'에 들어가게 되는데..
*신적인 상위 존재가 창조한 의안(義眼). 이계와 인계를 통틀어 그 자체만으로도 최고의 예술품으로 여겨지는 보물로, 그 눈은 과거와 미래까지 들여다 본다고 한다. 이 눈은 본디 상위 존재들이 인세에 일어나는 역사적 현장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기 위한 일종의 몰래카메라다. 때문에 역대 의안 보유자들은 '전쟁, 혁명, 흑사병, 위대한 유물의 건축' 등 역사의 현장을 지켜본 이들이었다고.
3.결말
라이브라는 헤르살렘즈 롯에서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수호'를 뜻하는 천칭자리의 학술어 '라이브라(libr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초인들의 비밀결사이다.
레오는 거기서 자신을 다른 이와 착각해 여기로 데려온 은발의 갈색피부 남자 재프, 사냥개로 불리는 여성 체인, 리더 크라우스 라인헤르츠와 조우한다.
그리고 신들의 의안을 지닌 탓에 그들이 못 보는걸 알려주며 라이브라의 일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블러드 브리드의 이름이 레오에게 보여서 크라우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블러드 브리드
상위 존재가 인간을 베이스로 인간의 DNA에 직접 술식을 적어넣는 터무니 없는 인체 개조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 이들은 통상적으로 흡혈귀가 갖는 약점이 통하지 않으며 엄청난 재생능력을 지녔다. 블러드 브리드는 거울이나 카메라 등에 모습이 비치지 않으며 유일하게 그들을 처리하는 방법은 크라우스의 봉인술이다. 그런데 크라우스의 봉인은 레오의 '신들의 의안'으로 보이는 그들의 이름을 알아야 가능하다.
하지만 레오는 의안을 지닌 것 빼곤 너무나 평범한 소년이기에, 동시에 자주 누군가에게 납치되며(?) 라이브라의 보호를 받는데.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소녀 화이트와 친해지며 그의 쌍둥이 남자형제인 블랙과도 안면을 트게 된다. 하지만 분명 레오는 지하철에서 갑자기 사라진 블랙을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블랙은 레오를 기억하지 못한다.
사실 이 쌍둥이 남매는 술사 가문으로 유명한 마크베스 가문의 남매로 본명은 각각 메리 마크베스, 윌리엄 마크베스이다. 하지만 메리에겐 초능력이 없다. 오직 초능력은 윌리엄에게만 있다.
윌리엄과 메리는 3년 전 결계를 치다가 힘을 다해 숨진 부모가 담당한 구역에서 함께 살아남았으며, 윌리엄은 지금도 술사 협회에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3년 전 그 때 13왕 중 한 명인 절망왕에게서 동생 메리 대신 자신을 내어주며 모종의 계약을 하게 된다.
*13왕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은 능력, 마술을 지닌 존재로 '초상인'이라 불리는데, 모두 13명이 존재해 통칭 13왕이라 불린다. 원작가의 말에 따르면 혈계의 권속(블러드 브리드)도, 13왕도 흑막이나 최종보스 같은 것으로 설정하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절망왕은 종종 윌리엄의 몸을 지배하며 나타나고. 신들의 의안을 지닌 레오를 발견하자 화이트보고 그 의안을 가져오라 명한다. 그러면 윌리엄을 네게 돌려주겠다며.
그렇다. 화이트는 전부터 절망왕에게 레오의 눈을 빼오라는 협박을 받고 있었고, 이를 위해서 일부러 레오에게 접근했던 거였다. 결국 화이트는 아리귤라가 만든 고글을 레오에게 씌워 절망왕의 명에 따른다.
사실 화이트는 3년전 대붕괴 사건 때 이미 죽었다. 하지만 그녀의 부모는 세계의 대붕괴를 막기 위한 결계로 화이트의 심장을 대체하여 딸을 살려냈던 거였다. 종종 심장발작을 일으켰던 것도 결계에 이상이 생겨 그랬던 것.
화이트는 윌리엄을 구하려고 절망왕의 계획에 일조했으나 레오와의 추억을 상기하며 죄책감을 느낀다. 디지털 카메라에 '레오를 구해달라'라는 진심을 담아 소닉에게 전한다.
그리고 화이트의 이 말이 담긴 카메라가 레오에게 전달되어 레오도 화이트의 진심을 알게 된다. 절망왕은 화이트의 심장 역할을 하는 결계를 총으로 쏴버린다. 그리고 헤르살렘즈 롯 시내를 염력으로 뒤틀어 주물러버린다.
하지만 화이트는 의지로나마 남아 레오의 도움으로 블랙을 설득, 그녀 안에 잠겨 있던 힘으로 결계를 새로 만드는 것으로 사태를 해결한다.
결국 그 결과 레오는 절망왕을 몰아내고 대붕괴를 진정시키는데 성공하나 화이트는 구하지 못하고 만다. 크라우스는 레오를 인류의 영웅이라며 위로하지만 레오는 의연한척 하다 결국 화이트를 구하지 못했단 사실에 폐허 위에 서서 오열한다.
혈계전선 1기 끝
4.후기
그럭저럭 볼만은 한데 큰 재미는 없다. 제작진과 성우진이 화려하면 뭐하나.ㅠㅠ.. 세계관 설명이나 스토리 흐름이 여러 시청자들이 지적한대로 불친절하다.
라이브라, 블러드 브리드, 13왕(절망왕, 타락왕, 편집왕 등) 등 이계와 인계가 섞인 만큼 다양한 개념이 나오는데.. 나름 애니에서 텍스트로 잠깐 화면 멈춰서 설명하긴 하는데 한번에 개념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ㅠ
그래서 라이브라는 이 세계의 균형을 위해 하고있는 게 뭔지 뭔가 보여주긴 하는데.. 그들의 목적과 동기가 잘 보이지가 않는다.. 블러드 브리드도 13왕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스토리가 전개되는게 아니라 다 하나씩 따로따로 노는 느낌.
그래서 소년만화식 능력배틀물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확률이 높은 애니다. 주인공이 신들의 의안을 가진 것 빼고는 허구헌날 납치 당하고(...) 뭔가 활약하는게 있는듯 없는듯해서 존재감도 별로고. 여러모로 애매하다..
소재나 설정은 잘만 살렸으면 더 인기 많았을 스토리인데 여러모로 아쉬웠던 작품. 엔딩곡 슈가송과 비터스텝은 애니 엔딩 중 제일 좋은데..ㅠㅠ 그래도 볼만은 해서 2기는 찾아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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