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투미 시즌1 줄거리 결말

데드투미 시즌1

1. 줄거리

젠(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은 매일 화가 치밀어오르는 다혈질 부동산 중개인입니다. 원래 성격이 그렇기도 하지만 최근엔 더 그럴 수밖에 없는게, 젠의 남편 테드가 갑작스레 뺑소니 사고를 당해 사망해버렸기 때문이죠.
 
심지어 범인도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다방면으로 남편을 죽인 범인을 찾아내려 했으나 별 소득이 없는 그녀...이에 이웃집 아낙네 캐런이 젠을 걱정하며 "도저히 지금 젠의 심정이 상상이 안 간다"며 안부를 묻자 이에 빡친 젠은
 
 

"당신 남편이 차에 치여 죽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심정이죠 뭐^^" 라고 대꾸합니다. 미친 ㅋㅋㅋ 젠의 성격 보이죠??
 

억척스런 워킹맘이지만 젠은 홀로 남편 없이 두 아들을 키우니 힘들기만 하고..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치유 모임에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임에서 약혼남과 사별한 주디(린다 카델리니)를 만나게 되죠. 

같은 아픔을 가져서일까요? 괄괄한 여장부 스타일 젠, 소심하면서 다정한 주디는 서로 성향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친해지며 베프가 됩니다.
 
젠은 주디와 만나며 남편을 잃어 고통스런 마음을 점점 조금씩 치유해나가는데요. 사실 주디에겐 젠이 상상도 못할 끔찍한 비밀이 있습니다. 사실 주디는 이 비밀때문에 젠에게 접근한 거였어요.
 

젠은 이를 꿈에도 모른 채 형편이 어려운 주디랑 같이 살 계획까지 하고(이에 젠보다 어른스런 큰아들이 그 사람을 뭘 믿고 집으로 들이냐며 뭐라합니다 ㅠㅠ 아들 말 듣지..)
 
젠은 주디를 놀래켜주려고 영상통화로 알아낸 주디네집에 말도 없이 찾아가는데(부동산 중개인 짬밥 ㅋㅋㅋ)...거기서 상상도 못한 인물과 마주치게 됩니다.
 

바로 죽었다고 들었던 주디의 약혼남 스티브(제임스 마스던)가 문 앞에서 젠을 맞이하는게 아니겠어요?! 젠이 당혹스러워어버버..하자 스티브는 일단 안으로 들라하며 젠과 주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스티브는 진작에 주디와 헤어진 상태이고 주디가 가는 곳마다 카오스 상태였다며 그녀와 같이 살 계획을 하는 젠에게 다시 생각해보라 합니다.

사실 주디는 젠의 남편을 뺑소니 치고 달아난 범인 중 한 명이에요. (드라마 초반부에 주디가 범인이란 걸 암시해서 스포는 아니에요) 범인 중 한 명이란 말은 또 다른 공범이 있단 뜻입니다. 공범은 누구일까요?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긴 하는지, 젠은 새로 사귄 절친 주디가 범인이란 걸 언제 알게되는지 시청자들이 조마조마해 하며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미드였습니다.

2. 결말

결국 주디는 죄책감에 젠에게 사실을 밝혀요. 자기가 젠의 남편을 뺑소니 치고 도망간 사람이라고. 그런데 사실 주디 혼자 이런 게 아니라 주디의 전남친인 스티브도 공범입니다. 처음엔 자수하려 했던 주디를 설득해 아무도 모를 거라며 사고난 차를 숨긴 게 스티브였죠. 
 
주디는 스티브와의 공동계좌에서 모든 돈을 빼내 젠에게 줍니다. 돈이 없어진 걸 알게된 스티브가 개빡돌아 젠의 집을 찾아가 주디를 찾다가 젠이 든 총에 맞아 사망해요. 이에 젠은 주디에게 연락하게 되고 둘은 스티브의 죽음을 숨기는 식으로 시즌 1이 마무리됩니다. 

3. 후기 

넷플릭스 / 데드투미
재밌습니다. 한 화당 30분 정도 밖에 안해서 짧기도 하고 매 화 마다 궁금증을 유발하며 끝나기에 다음 화 보기를 멈출 수가 없어요ㅋㅋ
 
젠과 주디, 이 두 주인공이 어울릴듯 안 어울릴 듯, 그런데 결국 잘 어울리는(?) 묘한 케미가 특히 재밌어요. 시즌 2도 나왔던데 시즌1 마지막이 환장스런 결말이라 ㅋㅋㅋㅋ 이걸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서 시즌 2도 조만간 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