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줄거리, 결말

반짝이는 워터멜론

1. 줄거리

부모님이 모두 청각장애인인 은결(려운)은 가족 중 자신만이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게다가 은결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는데. 어느 날 수상한 악기점을 방문했다가 갑자기 1995년으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그곳에서 풋풋한 18살의 아빠 하이찬(최현욱)과 엄마 윤청아(신은수)를 만난다. 그런데 농인(*청각장애인)인 아버지가 소리를 들을 줄 안다..? 아버지는 처음부터 농인이 아니었다. 어떤 사고를 당한 뒤 농인이 되었던 것.

 

은결은 이곳에서 아버지가 청력을 잃게 되는 사고를 막아 농인이 되는 아버지의 미래를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처음엔 몰랐지만 자신과 같이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 온은유(설인아)도 알게 되는데.

이들이 함께 밴드 ‘워터멜론 슈가’를 결성하게 되며 음악과 사랑을 담은 청춘 드라마가 펼쳐진다.

 

2. 정보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연출한 손정현 PD가 연출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경성스캔들>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스크롤을 밑으로 내리면 결말이 있습니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줄거리, 결말

 

 

 

 

 

 

 

 

 

 

 

3. 결말

은결은 이찬이 청력을 잃게되는 사고가 축제 리허설에서 일어날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은결은 이찬이 축제 리허설을 가는 걸 막기 위해 일부러 그를 섬으로 부른다. 모든 걸 알게 된 이찬은 화가 나서 리허설을 하러 가려는데.

 

은결은 무릎 꿇고 사정하며 자신은 미래에서 온 아들이라고 고백한다. 당연히 은결의 말을 믿지 않는 이찬은 리허설을 하러가려한다. 은결은 이찬이 가버리면 여기서 떨어질 거라고 말한다. 그러라는 이찬의 말에 결국 은결은 이찬을 붙잡으려 바다에 뛰어든다. 이찬은 바다에 들어가 미래의 아들인 은결을 구하는데.

은결은 이찬이 청력을 잃게되는 사고를 막았단 안도감에 바닷가에서 이찬을 끌어안는다.

 

하지만 이찬이 청력을 잃게되는 사고는 축제 리허설날이 아닌 현충일이었다. 이찬이 자작곡을 최현(박호산)에게 들려주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무수히 많은 우연이 겹치며 음주운전 차량에 부딪혀 청력을 잃게 됐던 것. 

 

22년 가을에 입원해있던 하은호(봉재현)가 오마주를 우연히 만나게 되며 하이찬의 사고에대한 내용을 알게됐고, 이에 대해 적어놓은 글을 은유가 보게 되면서 이찬에게 일어나는 사고 날짜를 은유가 알고있었던 거다. 

 

이찬에게 일어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은유의 도움을 받기로 한 후 달팽이 하숙집에 돌아오던 은결은 임지미(김주령)가 보낸 가짜 경찰들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밀항선을 타게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윤건형(김태우) 회장이 미리 손을 써둔 덕에 은결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임지미는 계속 뻔뻔하게 발뺌해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만다. 은결은 이찬에게 현충일 하루 동안 집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하고 이찬은 이를 받아들인다. 현충일 당일 은유를 통해 원래 이찬이 당했을 사고가 지나갔음을 확인한 은결은 뛸 듯이 기뻐한다. 

 

현충일에 최현을 만나러 온 인물이 은유의 엄마 최세경임을 확인한 은유가. 이에 대해 은결에게 얘기하면서 은결은 최현이 비바 할아버지란 사실을 알게 된다. 은결은 젊은 시절의 비바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백야'로 달려가는데.. 

 

순간 자동차가 은결을 덮치자 마침 근처에 있던 이찬이 은결을 구하고 대신 자동차에 부딪혀 크게 다치게 된다.

 

마스터(정상훈)는 은결에게 2023년으로 돌아갈 떄가 됐다고 통보한다. 하지만 은결은 이찬에게 일어난 사고때문에 돌아려하지 않는다. 사고는 사고일 뿐이라며 뒤돌아보지 말고 가라고 말하는 이찬. 마스터는 1995년에 계속 남을 경우 2023년의 하은결의 삶은 사라진다 경고한다. 

 

사고가 왜 일어나게 됐냐면 임지미의 아들 윤주엽(권도형)이 작정하고 은결을 죽이려했다가 이찬이 대신 사고를 당하게 됐던 거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은유는 할아버지 최현(박호산)을 만나 엄마 최세경을 대신해 자신을 왜 버렸냐 묻는다.

 

최세경이 행복해 보여 차마 나설 수 없었단 최현의 답에 말하지 않으면 진심을 알 수 없단 말을 남긴 세경은 더이상 과거에 개입하지 않기로 한다. 마스터는 은결과 은유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그만 여행을 마무리하고 2023년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라 통보한다.

 

은결은 자신이 곁에 있어주지 못해 이찬이 다쳤다고 자책하며 이찬을 혼자 두고갈 수 없다 고집을 부린다. 은유는 은결이 자살하려 했던 은유의 마음을 돌리고, 학대받던 윤청아를 구원한 것을 언급하며 함께 돌아가자 설득한다.

 

그래도 은결이 고집을 부리자 은유는 모든 짐을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 말고 1995년 하이찬의 삶은 1995년 하이찬에게 맡기고 2023년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되돌아가자 설득한다.

 

은결은 결국 돌아가기로 마음 먹고 최현과 이찬에게 각각 작별인사를 건넨다. 이찬은 절대 좌절하지 않을테니 뒤돌아보지 말고 가라고 은결을 배웅한다. 1995년에 처음 도착했던 헌책방을 통해 라 비다 뮤직으로 돌아온 은결은 기타를 돌려받은 뒤 2023년으로 돌아온다.

 

라 비다 뮤직을 나서는 순간 마스터의 모습이 비바 할아버지로 바뀌면서 마스터의 정체가 바로 비바 할아버지였음을 확인한다. 2023년으로 돌아온 은결은 자신이 진성가의 저택에서 깨어난게 의아했지만 복도에 걸린 가족사진을 통해 자신이 윤청아를 구원한 일로 인해 미래가 좋은쪽으로 바뀌었음을 알아차린다.

 

2023년의 은결은 이미 스타가 되어있었고 엄마와 아빠 모두 진성가에서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었다. 은유가 원래 살던 집에 살고있지 않아 당황하기도 했지만 천신만고 끝에 다시 2023년으로 돌아온 은유가 은결을 만나러 오면서 둘이 키스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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