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줄거리, 결말

스물다섯 스물하나

펜싱 선수가 꿈인 나희도(김태리). 하지만 학교는 IMF로 인해 펜싱 부를 없앤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한다. 펜싱을 포기할 수 없는 희도는 펜싱부가 있는 태양고 전학을 위해 황당한 작전을 펼친다.

일부러 강제 전학을 당하려고 지나가는 학생에게 시비를 걸고, 미성년자인데도 술집에 얼굴을 들이미는 등 황당한 일을 벌이는데. 그 여파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면서 만화책 대여점 알바생 백이진(남주혁)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 방황을 다룬 이야기로 총 16부작으로 제작되었다. 김태리, 남주혁이 주연을 맡았으며 닐슨코리아 최고시청률 11.5%를 기록했다.

최연소 펜싱 금메달 리스트인 고유림은 나희도를 처음부터 매우 싫어하며 무시했지만, 자신과 3년 동안 친하게 지낸 통신친구 '라이더37'이 나희도임을 알고 희도에게 차갑게 군 걸 반성하며 태도를 바꾼다. 고유림은 러시아로 귀화를 결정한다.

마드리드 대회 결승전에서 희도와 재회, 그녀에게 역전패를 당한 후 울먹이는 희도를 마주안으며 그동안의 회포를 푼다. 펜싱선수에서 은퇴 후 펜싱클럽을 차린다. 그리고 지웅의 청혼을 받아준다. 희도의 은퇴 현장에서도 꽃다발을 들고 축하해주었다.

나희도는 백이진과 헤어진 지 7년 후 샌프란시스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은퇴한다. 그리고 백이진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과거 백이진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희망과 사랑을 안겨준 그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백이진은 신재경의 후임으로 UBS 신임 앵커가 된다. 2009년 백이진은 나희도와의 뉴스 인터뷰에서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한다. 기자로서 일에 치이며 희도와 시간이 안 맞고 못 만나는 모습이 잦아지며 이별한 것으로 보인다.

쿠키영상에서 언론사 간부가 된 걸로 보이는 백이진이 등장, 백이진이 과거 아이디의 비밀번호를 찾던 중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 "나희도" 이름을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