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즌1
교도소 미드 하면 <프리즌 브레이크>가 생각나는데요.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프리즌 브레이크의 여자 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19금으로 다채로운 폭력, 성적 묘사가 나오는 등 프리즌 브레이크보다 수위가 매우 셉니다.
1. 정보
참고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파이퍼 커먼이 쓴 회고록 'Orange Is the New Black: My Year in a Women's Prison'이 원작이라 하네요. 드라마는 시즌 7로 완결됐습니다.
근데 드라마 타이틀인 "Orange Is the New Black" 은 무슨 뜻일까요? 사실 이 말은 패션업계에서 따온 건데요. 검정이 옷에 자주 쓰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검정색이 인기있단 건데 "오렌지가 새로운 검정색이다!"라는 말은 "이제부턴 검정색만큼 오렌지가 대세가 될거다" 란 뜻을 담고있습니다.
여기서 주황색은 당연 죄수복을 상징해요. 미국에선 색채학을 기반으로 주황색이 활력, 따뜻함, 긍정 등 좋은 감정을 일으키고 눈에 잘 띄기에 탈출시 붙잡기 쉬워서 주황색을 죄수복으로 쓴다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줄거리를 살펴볼게요!
▶ 미드 와이우먼킬 줄거리,결말
▶ 미드 빅리틀라이즈 줄거리,결말
2. 줄거리
뉴욕에 사는 파이퍼 채프먼(테일러 실링)은 약혼남과 결혼을 앞둔 평범한 여성입니다.
갑자기 감옥의 부름(?)을 받기 전까지는요.........ㅎ
사실 그녀는 바이섹슈얼로(양성애자) 10여년 전 과거 전여친 알렉스 보즈(로라 프리폰)를 도와 마약을 운반한 과거가 있어요. 알렉스의 밀고로 이 사실이 드러나게 되며 그녀는 리치필드 교도소에 15개월간 복역하게 됩니다.
감옥에서 알렉스도 마주쳐요. 하지만 그녀를 차갑게 무시하는 파이퍼.
그런데 알렉스는 자기가 밀고한 게 아니라 항변하죠. 이와중에 알렉스 캐릭터가 정말 중후하면서 멋있어요 ㅋㅋ
뉴비인 파이퍼가 교도소 음식에 대해 험담하다 급식 조리사 레드(케이트 멀그루)에게 찍히게 되는데요. 알렉스는 파이퍼가 밥도 못먹게 되자 자기 음식까지 주며 파이퍼를 챙기죠.
근데 파이퍼는 알렉스에게 앙금이 남아있어 차갑게 무시해요ㅎ
여튼 파이퍼의 교도소 뉴비 생활은 바람잘날 일이 없습니다. ㅎㅎ 적응될라치면 또 일이 터지고, 또 일이 터지고 무한 반복..☆
간신히 레드의 화를 풀어놓았다 싶었는데
'미친눈깔'이란 별명을 갖고있는, 정말 도른 아이 수잰(우조 아두바)의 엄청난 대시를 받게 되죠 ㅋㅋㅋㅋ (얘가 진짜 미친뇬이에여..눈깔부터 돌아가있고 수 틀리니 바닥에 오줌쌈...)
이외에도 다양한 여자 수감자와 관계를 맺으며 파이퍼와 알렉스의 사이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는 니키(나타샤 리온), 수감자 다야(다샤 폴랑코)와 사랑을 나누는 훈남 교도관 베넷(맷 맥고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과연 교도소 뉴비 파이퍼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3. 후기
교도소란 배경 덕분에 여기 나오는 여자 등장인물들 전부 평범한 사람이 없어요. 저마다의 사연으로 여길 들어오게 된거라 인물들도 하나같이 복합적이고 입체적입니다. 모든 캐릭터에 절대악도 절대선도 없어요
다만 수위가 정말 세서 ㅎㅎ (한 화당 꼭 한 번은 여자끼리 ㅅㅅ씬 나오는 듯) 개인적으로 저는 보기 힘들었어요. 제가 이성애자라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여x남 ㅅㅅ씬이 계속 나와도 비슷한 생각이었을 거 같습니다.
뭔가 그 캐릭터를 나타내거나 스토리 전개에 크게 상관없는 ㅅㅅ씬들은 계속 나오면 피곤하더라고요 ㅠㅠ;;
이 미드는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나오는 걸 보고싶은 분, 프리즌 브레이크 여자판을 보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미드 와이우먼킬 줄거리,결말
▶ 미드 빅리틀라이즈 줄거리,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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