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줄거리, 결말

우리들의 블루스

1. 줄거리

제주도를 배경으로 14명의 달고도 쓴 인생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아들과 남처럼 지냈던 옥동(김혜자), 아들을 잃을 뻔했던 춘희(고두심), 가족들을 부양하며 억척스레 살 수밖에 없던 생선장수 은희(이정은), 엄마를 계속 원망하면서도 그리워했던 트럭만물상 동석(이병헌), 우울증에 갇혀서 스스로 목숨까지 끊으려했던 선아(신민아).

옥동, 춘희

선아와 동석

 

 

 

 

 

가장이란 무게를 짊어진 기러기아빠 한수(차승원), 절친에게 상처를 입은 미란(엄정화), 다운증후군 언니를 둔 해녀 영옥(한지민), 동생이 그리우면 그림을 그리는 영옥의 다운증후군 언니 영희(정은혜),  영옥을 사랑하는 젊은 선장 정준(김우빈 분). 학생이지만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된 현(배현성)과 영주(노윤서).

정준과 영옥

현과 영주

제주 푸릉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각양각색의 인생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다.

2. 정보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아이리스> 등의 드라마를 연출한 김규태 PD가 연출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그들이 사는 세상>, <굿바이 솔로> 등 다수의 인기작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3. 결말

동석은 엄마가 죽고나서야 오열하며 깨닫는다. 자신은 엄마를 원망하고 미워했던게 아니라 그저 화해하고 싶었단 것을. 이미 떠난 엄마를 끌어안으며 동석은 비로소 엄마와 화해를 한다. 

 

춘희는 남편과 자식들을 모두 떠나보냈는데 막내아들 만수마저 사고를 당해 목숨이 위태롭단 소식에 절망한다. 손녀 은기(기소유)는 할머니에게 힘이 되주고자 소원을 빌겠다고 애원하고,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바다에 어선 불빛을 띄워 어선 불빛으로 달 100개를 만든다.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춘희의 막내아들은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