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디 오어 낫] 줄거리, 결말

레디 오어 낫

감독 : 맷 베티넬리 올핀, 타일러 질렛

1.줄거리

그레이스(사마라 위빙)는 남편 알렉스(마크 오브라이언)와 드디어 결혼식을 치른다.

신혼 첫날밤. 그레이스는 남편네 친족들이 모두 모인 대저택에서 어떤 근사한 하루가 펼쳐질지 기대하는데 알렉스는 초조한 눈치다.

그레이스는 알렉스네 가족의 제안에 따라 게임을 하게되고. 'Hide And Seek'카드를 뽑게된다.

 

일순 찬물을 끼얹듯 조용해지는 장내. 그레이스만이 해맑게 웃으며 의아해하지만 이미 게임은 시작됐다.

그레이스에게 아침까지 잘 숨어있기만 하면 된다고만 알려주는 시댁 식구들. 그레이스가 몸을 숨기는 동안 석궁, 총, 도끼, 칼 등 온갖 섬뜩한 연장들을 챙긴다.

 

사실 이 집안엔 무시무시한 전통이 있다. 저 카드를 뽑은 신부를 아침이 오기전 악마에게 제물로 바쳐야 자신들이 죽게되지 않는다는 전통.

이 전통 때문에 고모도 사랑하던 남편을 죽여야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레이스를 죽이고싶지 않지만 안 그러면 자신들이 죽으니 어쩔 수 없이 피의 게임을 시작하는 알렉스네 가족들.

 

 

 

하지만 알렉스는 그레이스를 도와 저택 밖으로 내보내려하는데..

과연 그레이스는 무사히 살아남아 돌아갈 수 있을까?

2.결말

그레이스를 돕던 남편 알렉스는 가족들에게 붙잡힌다. 그리고 손에 수갑이 가구에 채워져 발이 묶이고만다.

그레이스는 남편이 알려준 길을 걷다 헤매게 되고 그들에게 몇번이나 노출된다. 쫓아와서 그레이스를 죽이려는 시댁 식구들.

하지만 그레이스는 남편 가족 중 유일한 정상인인 다니엘(애덤 브로디)의 도움으로 두번이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다니엘은 그 과정에서 남편의 여동생에게 총으로 살해당하게 된다. 그레이스는 개빡쳐서 여동생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후두려팸. 근데 알렉스의 엄마가 나타나 그레이스를 방해한다.

그 사이 알렉스는 수갑을 풀어 탈출에 성공하게 되는데. 그레이스를 찾다가 죽은 다니엘과 어머니를 돌로 무참히 내려찍는 그레이스를 발견하게 된다.

 

이에 분노를 느끼고 어차피 이 모든걸 알게된 그레이스가 자신을 선택할리 없단 생각에 알렉스는 그녀를 도와 탈출시키려던 맘을 바꿔 가족들에게 그레이스가 여기있다고 소리친다.

묶인 그레이스를 중앙에 둔 시댁식구들이 엄숙한 의식을 치르려하고 알렉스가 칼을 높이 들어 그레이스의 심장을 내려치려는 순간!

그레이스가 기지를 발휘해 몸을 돌려 심장 대신 어깨에 칼을 맞게되고 결국 신부를 아침이 오기전에 죽이기 실패한 알렉스네 가족들..

특히 고모 할매가 소리지르며 경악하고 나머지 가족들도 떠오르는 해를 끔찍히 무서워하며 비명을 지르는데..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얼떨떨해 하는 가족들. 알렉스네 가족 중 뚱뚱한 남자가 그레이스를 이제 어떻게 할거냐 묻고 가족들은 이 모든걸 알게된 그레이스를 그냥 보낼 수 없어 죽이려하는데..

그런 가족들의 몸이 차례차례 터지기 시작한다. 기겁하며 도망쳐보지만 소용없다. 우스꽝스런 이 광경을 보며 얼굴에 피 칠갑을 하면서도 실실 웃는 그레이스.

마지막으로 알렉스만 남는다. 알렉스는 그레이스에게 애원해보지만 그레이스는 결혼 반지를 빼내며 그를 거절하고 마지막 남은 알렉스마져 터져버리고 만다.

그레이스는 드디어 저택 밖으로 나온다. 그녀가 입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찢기고 까맣게 타고 피에 젖어 어두운 색으로 변한채다.

저택의 굉음에 놀란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도착하며 영화는 디 엔드.

3.후기

가볍게 보기좋은 블랙코미디 영화였다. 잔인한 장면도 꽤 나오는데 엄청 심한건 아니다..(?) 여주의 성장이 재밌는 작품.

비슷한 영화로는 대학원생 에린이 남친 부모님네 집에 초대되어 참극이 일어나는 와중 먼치킨으로 활약하는 <유아넥스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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