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위험한 신입사원] 줄거리, 결말

위험한 신입사원

작가 / 박수정 (86화 완결)

 <미로>, <반짝반짝>으로 유명한 박수정 작가의 작품으로 연상연하 로맨스물입니다. 여주인 유림이가 특히 여리여리~ 수동적인 여주가 아니라 더 좋았던 작품입니다. 처음에 혐관으로 얽히지만 찐사가 되는게 재밌어요.

 

1 줄거리

유림은 입사 3년 차이지만 만년 사무실 막내입니다. 자기 밑에 올 후임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차, 드디어 유림 밑으로 신입이 들어온다는데..

하필이면 회장님의 친손자 차승현이 신입 막내로 들어온다니?!

사무실 사람들은 신입사원이지만 회장님 친손자인 승현을 맘 편히 대하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유림의 위치는 변함이 없습니다..ㅠㅠ 온갖 잡일 담당..

수영선수 출신으로 각잡힌 유림은 뭔가 뺀질대는 승현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짝사랑 상대이자 회사 선배인 현우의 조언으로 참아봅니다.

어느 날 승현이 사무실에 늦게 남아 일하던 유림에게 풍선들을 불어달라 부탁합니다.

 
바로 내일은 신규 과자 출시 이벤트가 있는 날. 유림은 이벤트에 쓸 풍선이라 생각하고 내심 감동하며 승현을 도와 풍선을 힘껏 불고 또 불어줍니다.

하지만..

그 풍선은 승현이 여친을 위해 꾸민 이벤트에 쓸 풍선이었습니다.

이걸 알고 유림은 개빡돕니다. 
 

야, 이 미친새끼야!!!!

냅다 욕을 박아버리는데요.. 승현은 벙쪄버립니다. 유림은 맘껏 질러놓고는 이제 승현을 어떻게 볼지, 회사에서 잘리진 않을지 걱정하며 출근합니다.

그런데 응..?

다음날 사무실에서 마주친 승현은 유림에게 웃으며 사과까지 하고..괜찮아 보이네요? 유림은 안심하고 승현을 좋게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 맘껏 승현에게 일을 시키는데요..


사실 승현은 전혀 괜찮은게 아니었어요^^ㅋ. 속으로 칼을 벼르며 유림을 엿먹일 기회를 노리고 있을뿐.

그리고 승현은 우연히 유림이 현우를 짝사랑한단 걸 알게 됩니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이 약점으로 유림을 어떻게 골탕먹일 지 고민하는 승현. 둘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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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결말

승현은 유림을 좋아하게 된다. 유림은 자신이 승현의 꾀에 넘어가 자신이 승현의 순결을 뺏은줄 알고 책임지려한다.

그렇게 티격태격 알콩달콩하는데 세라가 훼방을 놓고 승현은 일본 지사에 가게되며 결국 둘은 2년간 떨어져있게 된다.

하지만 둘의 마음은 변하지않았고 더욱 성숙해진 승현과 유림이 재회 후 결혼하며 아기를 낳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3 후기

재밌습니다. 전직 수영선수 출신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유림에게 지 잘난맛에 사는 재벌 연하남이 스며드는데 너무 맛도리..*^ㅠ^*

속으로는 유림을 엿먹이려고 평소엔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은척하다 유림의 약점을 발견하자 돌변해서 ㅋㅋㅋㅋ 유림을 공격하는게 매우 인성 슈레기지만 재밌었습니다.

역시 혐관이 재밌어요.. 아이 맛있어 >ㅠ<ㅋㅋ

알뜰살뜰히 서브커플도 챙겨주는 박수정 작가님 답게 둘의 사랑 이야기뿐 아니라 무려 승현의 할아버지인 차회장과 여사님의 사랑 이야기도 나옵니다. 악녀 세라도 아주 볼만한 불여시인데 얘도 조사지는 맛이 있음니다. ㅎㅎ

박수정 작가님 작품에선 보통 여주만 바라보는 어른스런 해바라기 남주가 나오는데, 위험한 신입사원에선 철들지 못한데다 지 잘난 맛에 살아 여주를 골탕먹이려는 연하남이 나와 신선했어요.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세라때문에 고구마 구간이 있긴 하지만.. 재밌어요 ㅋㅋㅋ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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