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INTRUSION, 2021)
새로 지은 꿈같은 우리집에 누군가가 침입했다. 하지만 더 큰 비밀이 숨겨져있는데..
1.정보
*장르 / 스릴러
*제작 및 출연진
2.줄거리
건축가 헨리와 정신과의사 미라는 결혼 12년차인 다정한 부부.
헨리는 암과 우울증과 싸우느라 지친 아내를 위해 주변에 들과 산만 있는 한적한 곳에 꿈같은 저택을 1년 여에 걸쳐 짓는다.
드디어 집이 완공된 후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어느 날 집에 와봤더니 괴한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있는 등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다..?
경찰에 신고한 뒤 모스 형사가 와서 집에 왜 방범장치가 하나도 없냐는 말을 한다. 이후 집에 방범장치를 설치하는 헨리.
그런데 그날밤 또 괴한들이 침입한다. 괴한들은 모두 3명. 헨리는 그들에게 총을 발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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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결말
미라는 집에 총이 있는 줄도 몰랐기에 헨리가 총을 꺼내 괴한들에게 쏜 걸 보고 깜짝 놀란다. 그 결과 괴한들 3명 중 2명은 죽고 한 명은 큰 부상을 입는다.
그리고 모스 형사에게서 관련 소식을 듣게 된다. 범인 세사람은 마을 건너편 빈민가에 사는 한가족이라고. 그리고 한달째 실종중인 여대생 크리스티나도 이들의 가족이라 알려준다.
그 말을 듣고 어딘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 미라. 그리고 헨리는 어두워진 시각에, 얼마 후 있을 집들이에 필요한 물건을 사오겠다며 시내에 있는 마트에 갔다오겠다고 한다. 하지만 지갑을 놓고 간 헨리가 전화도 안받자 미라는 헨리를 찾아가려고 자신의 차로 따라가본다. 하지만 헨리는 시내가 아닌 반대편 방향으로 가버리고. 미라는 쫓아가려다 추돌사고를 내서 따라가는걸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형사로부터 중환자실에 있던 범인 한명이 그날 사망했단 소식을 듣게 된다. 미라는 일전에 형사로부터 그 범인이 호전중이라 들어서 왜 갑자기 죽었냐 묻고 형사도 자기도 모르겠다며 의아해한다.
이에 미라는 그날밤 사라진 남편을 떠올리며 더 찜찜한 기분이 들고.. 남편의 차에 기록된 행선지들을 보다가, 남편이 그 범인들의 집이 갔던 기록을 보게 된다. 남편 몰래 그곳에 가보는 미라. 그리고 거기서 웬 녹화영상이 기록된 캠코더와 남편의 회사이름이 적힌 봉투를 발견한다.
그 캠코더는 실종된 딸을 찾아달라며 크리스티나의 아버지가 경찰에 제출했던 캠코더였다. 근데 빈민가 청년 하나가 수상한 미라의 행태를 보고 자신을 스토킹한거라 오해해 캠코더를 부숴버린다;
미라는 집으로 돌아와 해당 캠코더를 돌려보는데 파손되서 앞부분만 플레이된다. 그래서 똑같은 기종을 사두는데. 헨리 사무실로 가서 USB를 발견한다. 그걸 컴퓨터에 꽂아 보니 중환자실에서 죽었다던 딜런 사진을 보게 된다. 딜런 외에 집에 침입한 괴한 2명도 이 집 짓는 공사 인부로 참여했었고 실종된 여대생 크리스티나도 그 현장에 놀러온 사진을 보게 된다.
그리고 미라는 이들이 헨리가 실종된 크리스티나를 납치한 범인이라 생각해 크리스티나를 찾으려고 저택에 침입했단 걸 알게된다.
미라는 헨리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헨리는 청산유수로 잘 대처하며 이를 빠져나간다. 아직까지도 그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라서, 다음날 관련 증거들을 제출하려고 경찰서를 방문하지만 일전에 빈민가에서 자신이 발견한 캠코더를 부수고 난폭하게 군 빈민가 청년이 붙잡혀온걸 보게된다. 그가 크리스티나의 납치범으로 붙잡힌걸로 보고 미라는 남편에 대한 의심을 풀고 관련 증거물을 경찰서에 제출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남편에게 다시 집들이를 하자고 제안한다. 그러게 집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미라는 손님들을 상대하는 헨리와 떨어져서 뉴스를 보던 중, 그 빈민가 청년이 크리스티나를 납치한 범인이 아니란 걸 보게된다.
그래서 다시 남편을 의심하게 되고, 새로 주문해 택배로 배달온 캠코더를 열어 영상을 끝까지 보게 된다. 그리고 남편 사무실을 몰래 뒤지는데.
한편 헨리는 손님들을 웃으며 상대하던 중, 자신의 사무실에 불이 켜진걸 보게 된다.
헨리가 본줄 꿈에도 모르는 미라는 그곳에서 이 집 설계도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미처 몰랐던 비밀공간이 숨겨진 걸 알게된 미라. 설계도를 따라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 비밀공간에 가게 되는데.
*제발 무기 좀 들고 가라고 ㅠㅠㅠ 아니면 경찰에 미리 신고하고 들어가든가.. 무방비한 상태로 던전같은 곳 내려가는거 스릴러영화 국룰임;
그리고 거기서 웬 넓은 공간이 나오며 방 끝에 실종된 크리스티나가 입에 재갈이 물린 채 손과 발이 의자에 묶인 걸 발견한다. 경악하는 미라.
공포에 소리치는 크리스티나를 진정시키며 그녀를 풀어주려 하는데. 헨리가 짜잔! 하고 등장한다. 이게 뭐냐고 설명을 요구하는 미라에게, 당신이 우울증에 걸리고 병에 걸린 것처럼 자신도 어쩔 수 없단 식으로;; 이런 짓을 할수밖에 없었다며 뭔 궤변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미라와 몸싸움을 벌이며 미라도 벽 한쪽에 설치된 수갑에 손을 묶어두는 헨리새끼;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손님들에게 자리를 파할 때가 됐다며 다 내보낸다.
그 사이 미라는 로프를 푸는데 성공하고; 크리스티나까지 풀어준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헨리가 다시 비밀의 공간에 들어온 순간을 노려 잽싸게 계단 위를 올라가 문을 닫는다. 헨리 손은 문에 끼어버리고;;
근데 역시 여자 두명이라 할지라도 남자 한명의 힘을 대적하기란 힘듦. 게다가 미라와 크리스티나가 문을 열어 집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이곳의 모든 문이 잠긴걸 깨닫게 된다. 헨리가 워격조종으로 이 저택의 모든 문을 잠가버린 거임 ㅎㅎㅎ 금세 헨리는 이들이 숨은 곳을 찾아내고 미라를 밀쳐낸뒤 크리스티나의 머리를 질질잡고 다시 비밀의 공간으로 데려간다.
정신이 혼미한 미라의 시야에 무기로 쓸만한 시계탑 모형 소품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비밀의 공간에서는 헨리가 "때는 내가 정한댔지?"라고 ㅈㄹ하며 야구방망이로 크리스티나를 내려치려하는데. 그 순간 미라가 뒤에서 시계탑 모형 무기로 헨리의 뒷통수를 가격해 그를 쓰러트린다.
그렇게 크리스티나도 풀어주며 헨리의 손아귀에서 무사히 벗어나는데 성공한 두사람. 이후 미라는 미련없이 이 저택을 팔고는 이삿짐 트럭과 함께 떠나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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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후기
ㅋㅋㅋㅋㅋㅋ 스릴러 영화로 비추천하는 영화. 침입자란 제목과 소재, 설정, 침침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 선택한 영화였는데 ㅈ또 재미없었다^^;;
일단 진범이 누군지 너무 쉽게 빨리 추측할 수 있었고. 이것도 스릴러물에 필요한 미스터리한 부분이 부족해 아쉬운 설정인데 스릴러 영화에서 꼭 필요한 서스펜스적인 요소도 너무 부족하다. 참신한게 없음.. 그래서 긴장도 덜 되고
가장 얼탱없는 건 미라다. 어떻게 그렇게 헨리가 작정하고 방까지 만들며 수갑이나 로프 등 관련 감금 재료들을 마련해둔 공간에서 헨리에게 대놓고 로프로 묶였는데, 아무 무기나 날카로운 소품 없이 어떻게 그리 단번에 로프를 풀어내고 크리스티나까지 구해줄 수 있던건지;; 헨리의 뒤를 가격한 것도 헨리같은 사이코가 미라가 뒤에 온 기척하나 못느꼈을까?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다. 저렇게 결말부를 미라의 힘자랑으로 만드려면 영화 초반부에 미라가 저 정도의 힘이 있었는데 우울증으로 인해 그런 힘을 보인지 오래됐다거나 뭔가 이런 밑밥 까는게 조금이라도 있었어야지, 영화 초중반부 내내 그런게 하나도 없고 그저 미라가 정신과 상담받는 내용만 주로 나오다가 갑자기 결말부에 저렇게 원더우먼급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나오니 엥 ㅠㅠ싶었다.
요근래 본 재미없는 스릴러 영화 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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