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랜드1 줄거리 결말 스포 반전

좀비랜드(2009)

청년은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서 자신만의 수칙으로 살아남으려 하는데. 가는길에 동료들을 만난다

1.정보
*감독 : 루벤 플레이셔
*캐스팅

2.줄거리
여자를 한번도 사겨본적 없는 아다에 3주동안 집밖에 안나가도 무방한 너드남이 있다.

어느 날 좀비가 창궐하는 세상이 되자 청년은 목적지인 콜럼버스로 향하며 자신만의 생존 수칙을 지키려한다.

1)뚱뚱하지말 것
좀비들에게 일찍 죽는게 유산소 운동을 게을리한 뚱보들이니까

2)영웅이 되지말 것
꼭 누구 구하려다가, 나서려다 일찍 죽는다.

등등, 청년은 그만의 수칙을 지키는 중에 뱀가죽 자켓을 입은 터프가이 아재를 만나 함께 동승하게 된다.

이름을 밝히려는 청년에게 터프가이 아재는 서로 본명을 알게되면 친해지니 안된다며 서로의 목적지로 상대를 부르기로 한다.

두 사람은 마트에 들러 좀비 몇마리를 쓰러트린다. 그런데  두사람 앞에 웬 아리따운 여성이 나타나고, 그녀는 여동생이 좀비에게 물렸다고 도움을 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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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결말
좀비에게 물리면 곧 좀비가 되기 때문에, 여동생의 요청으로 총을 갖고있던 탤러해시와 콜럼버스 중 탤러해시가 여동생을 쏘기로 한다.

쏘기 직전 잠시만요! 하면서 자기가 쏘겠다고 탤러해시에게 총을 건네받는 언니. 그렇게 여동생한테 망설이며 겨누던 총을 순식간에 탤러해시에게 겨눈다.

여동생도 단번에 일어나 어벙벙한 콜럼버스의 총을 빼앗는다. 그렇다. 사실은 이들은 남에게 공갈치는 사기꾼 자매였던 것 ! 순식간에 자신들의 두 총과 차를 뺏고 유유히 사라지는 자매를 바라만 보는 두 남자.

하는 수 없이 터덜터덜 그래도 갈 길을 재촉하며 걸어가는데. 그래도 신이 아주 버린 건 아닌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누군가 버리고 간듯한 차를 발견한다. 심지어 그 차안엔 여러 총들도 있어 무기 득템!

그렇게 운전해서 가던 중 자매들이 갖고간 자신들의 차가 보이고.. 먼저 탤러해시가 나가서 망을 보고 돌아오는데. 콜럼버스는 어쩔 수 없었다며 뒷좌석에 나타난 사기꾼 자매의 여동생이 나타난다. 그리고 한켠에 숨어있던 언니도 나타나 이들 차에 탑승한다.

이번엔 4명이서 오순도순 대화하며 함께 가게 되고,  언니는 위치토, 여동생은 리틀록이라 부르기로 한다.

각자의 목적지를 말하며 신나게 떠드는 이들. 위치토와 리틀록은 퍼시픽에 있는 놀이공원에 가는게 목표라며 거기엔 좀비가 없다고 말한다.

탤러해시는 작은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게 중요하다며 중간에 어떤 인디언 컨셉의 소품샵에 들러 이쁜 그릇이나 인형, 각종 물건들 구경하다가 누구 한사람이 그릇을 깨트린 걸 시작으로 네명 다 신나게 가게 안 소품들을 마구 던지고 밟고 부수며 스트레스를 푼다.

그런 다음 할리우드로 간 네사람. 탤러해시가 좋아하는 배우인 빌 머레이의 저택에 가본다.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콜럼버스와 리틀록은 저택 내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되고, 탤러해시와 위치토는 안방을 구경하다 좀비 행색을 한 빌 머레이를 보며 놀라게 된다.

그는 진짜 배우 빌 머레이로 *<사랑의 블랙홀>, <고스트 버스터즈>에 나온 진짜 배우ㅎㅎ

아직 좀비가 된 건 아니고, 좀비들 눈에 안띄게 일부러 좀비처럼 보이게 꾸민거였다. 곧이어 탤러해시는 그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헐리우드 배우와 만난 걸 기뻐한다. 그리고 일행 중 두명이 더 있다며, 콜럼버스와 위치토를 놀려주려고 계획을 짜는 세 사람.
  
극장에서 한창 영화를 보는 중인 콜럼버스와 위치토에게 좀비 행색을 한 빌 머레이가 "우어어어..어.." 하면서 좀비처럼 걸어가고 이에 콜럼버스는 반사적으로 빌 머레이에게 총을 쏴버린다.

죽어가는 빌 머레이에게 사과하는 콜럼버스. 다들 안타까워하지만 아무튼 빌 머레이는 그렇게 죽게 되고; 다들 총 한자루씩 들고와 그를 기리는 총을 한발씩 하늘을 향해 쏘는 걸로 마무리.

그 후 콜럼버스와 위치토는 빌 머레이의 저택 방 한켠에서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되고.. 위치토는 너가 귀엽다면서 두 사람은 분위기에 취해 키스를 하기 직전까지 가는데. 순간 탤러해시가 본의아니게 방해해서 키스는 못하게 된다.

이 일에 충격받은 위치토는 다음날 리틀록만 데리고 차를 몰아 둘이서만 퍼시픽 놀이공원으로 향한다. 왜냐면 자매끼리 "서로 말고 아무도 믿지말자"란 수칙을 세웠거늘, 콜럼버스에게 맘이 가는걸 경계해야했기 때문이다.  

또 자기들만 떨궈놓고 사라진 자매들 보며 허탈해하는 두 사람. 하지만 위치토를 좋아하게 된 콜럼버스는 그녀가 걱정이 되어 쫓아가기로 한다. 탤러해시도 그런 콜럼버스를 무시하려 했지만 그와 정이 들어 콜럼버스와 함께하기로 한다.

퍼시픽 놀이공원에 도착한 자매. 불꺼진 놀이공원에 각종 스위치를 올리자, 회전목마와 자이로드롭, 회전 어트랙션, 청룡열차 등 각종 놀이기구들이 알록달록 환히 색색의 조명을 뽐내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화려한 밤의 놀이공원 개막!

자매는 신나게 이 어트랙션 저 어트랙션 번갈아 타며 둘만의 세상을 맘껏 즐기는데. 한편 먼발치에서 놀이공원의 불빛을 보고 좀비들이 대거 떼로 몰려오게 된다.

자매들은 총으로 좀비들을 쏴대며 도망치다가 역부족이자 차에 탄다. 차에도 마구 올라타고 들어올려 난리난 좀비들. 위치토는 전속력으로 운전한 뒤 리틀록에게 내려!!라고 말하며 동시에 문 열고 차가 호수에 쳐박히기전에 차에서 탈출한다. 그렇게 차에 붙어있는 좀비 수십마리를 떨궈내는데 성공한 두 사람.

하지만 곧 다시 좀비떼들이 대거 몰려오는데. 식겁한 자매들은 일단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 좀비들과 떨어질 수 있는 자이로드롭을 타는데. 밑에는 이미 좀비들이 수백명 몰려와서 자매들이 내려오길 기다리고있는 상황. 자이로드롭이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며 밑에 있는 좀비들과 자매가 닿을락말락 미칠듯한 접전이 계속 벌어진다.

이에 위치토는 리틀록을 시켜서 리틀록이 총으로 자이로드롭의 제어기를 맞춰서 자이로드롭이 더이상 내려가지 않도록 중앙부에 멈추도록 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제 좀비들은 위로 기어올라오기 시작하고.. 그런 좀비들을 향해 계속 총을 밑으로 쏴보지만 역부족인데.

퍼시픽 놀이공원에 콜럼버스와 탤러해시도 도착한다 콜럼버스는 호수에 쳐박힌 차를 보고 자매가 당한거라 생각해 절망하는데. 자이로드롭 위에서 두 사람이 도착한 걸 보고 우리 여기있다고 소리치는 남매. 곧 콜럼버스도 두 사람이 자이로드롭에 있는 걸 알아본다. 탤러해시는 니 여자니까 너가 지키라면서, 콜럼버스가 거기까지 수월히 갈 수 있도록 좀비들을 자기쪽으로 유인한다. 좀비들이 탤러해시를 쫓아가는 동안 콜럼버스는 미친듯이 달려 자이로드롭 앞까지 도착하고 결국 두 사람을 무사히 밑으로 내려 구하는데 성공한다.

탤러해시도 회전하는 놀이기구에 좀비들이 부딪혀 떨궈지게 하고 청룡열차를 타며 좀비들을 향해 효과적으로 총을 난사하고 몸을 숨기는 등 여러 어트랙션을 이용하며 화려하게 좀비들을 죽여나간다. 탤러해시도 좀비들 소탕에 완전 성공하게 되고.

자매를 구한 뒤 탤러해시와 합류한 콜럼버스. 그리고 아직도 매점에서 트윙키를 찾는 탤러해시. 탤러해시가 총으로 마구 난사한 박스들 중 트윙키가 있었고 총알이 박힌데다 엉망이 되어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버린다. 안타까워하는 콜럼버스.

그렇게 두 사람이 밖으로 나오는데. 콜럼버스와 탤러해시가 몰고 온 차량에 자매들이 타 있다. 아니 ㅅㅂ 또..? 두 사람만 놓고 자매끼리만 갔던 악몽이 떠오르는 두 사람. 또 반복이야? 싶었는데 차에서 트윙키가 하나 날라온다. 그걸 받은 탤러해시는 미소짓는다. 빨리 차에 타라는 자매. 콜럼버스는 또 그렇게 가버리는줄 알았다며 4명을 태운 차는 유유히 놀이공원을 빠져나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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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후기
킬링타임용으로 정말 재밌는 영화였다! 항상 심각한 좀비영화나 드라마만 봐서 이런 b끕 코미디 좀비 영화는 처음인데 좀비 연기나 잔인함, 어느 정도의 고어함은 보여주면서 이런 코믹한 스탠스를 유지할 수 있는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잘봤음.

초중반부는 그렇게 재밌지가 않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결말부가 매우 압권!! 특히 놀이공원에서 탤러해시가 반짝반짝 화려하게 빛나는 밤의 놀이기구들을 이거저거 번갈아 옮겨 타면서 적재적소에 이용해 좀비들을 소탕해나가는게 정말 짜릿하고 재밌었다.

이런 게임 있으면 하고싶다 ㅠㅠㅠ 놀이공원에서 좀비들 총으로 쏴죽이는 게임 ㅠㅜㅠㅜㅠ 존나 재밌을듯. 후기들 보니 호평이 많고, 좀비랜드2도 나왔는데 좀비랜드1보다 더 재밌다고 하니 꼭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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