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줄거리, 결말

오늘도 사랑스럽개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여자와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가 만났다. 두 사람의 직업은 같은 학교 교사.  여자는 저주를 풀려면 남자의 도움이 꼭 필요한데. 과연 여자는 저주를 풀고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1. 정보

이혜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인 작품으로 드라마 <오늘부터 엔진 ON>의 김대웅 PD가 연출을, 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한 차은우와 <스위트홈>에 출연한 박규영이 주연을 맡았다.

 

2. 줄거리

문학 교사 한해나(박규영)에겐 말 못할 비밀이 있다. 바로 이성과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는 것. 밤 12시부터 6시까지 개가 되는데, 이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로 100일 안에 다시 개의 몸으로 동일한 이성과 키스하지 않으면 평생 개로 살아야 한다. 

한해나

그래서 해나는 28년간 단 한 번의 연애도 못해봤다. 그런 해나의 유일한 낙은 학교에서 동료 교사 이보겸(이현우)을 보는 것. 

이보겸

 

해나는 결국 회식자리에서 만취, 보겸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얼결에 그에게 키스하게 되는데.

진서원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해나가 키스한 건 동료 교사 진서원(차은우)이었다. 해나는 평생 개로 변하면 안 되니 어떻게든 진서원에게 다시 접근해야하는데.. 그는 심각한 개 공포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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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말

저주를 풀기 위해 진서원에게 다가가고, 진서원의 트라우마를 함께 고쳐주려 노력하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어느새 이보겸에 대한 마음도 옅어진 해나. 진서원을 좋아하게 되고, 진서원도 해나를 좋아하게 된다.

수학여행 야시장에서 아이들 찾을 겸 데이트하는 두 사람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사귀게 되는데. 하지만 둘의 사랑을 이보겸이 방해를 한다. 해나를 사랑해서? 진서원을 질투해서? 아니다. 놀랍게도 해나의 가문에 저주를 내린 사람은 이보겸이었다.

 

그의 정체는 사실 산신(山神)으로 먼 과거, 보겸이 사랑한 연인 초연의 죽음에 해나와 서원이 관련되어 있어 그런 저주를 내렸던 것. 

보겸은 해나에게 서원의 기억을 모두 지우는 조건으로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제안한다. 해나는 가슴 아프지만 이 저주가 자신만 겪고 있는 게 아니기에 받아들이기로 한다. 

서원도 이에 동의를 하며, 두 사람은 기억을 잃기 전 함께 가고 싶었던 바다로 향한다. 하지만 이후 기억이 지워진 건 서원이 아닌 해나였다. 서원이 이에 대해 보겸에게 따지지만 자기 맘이라고 차갑게 답하는 보겸.

서원은 해나가 자신을 잊어 슬프지만, 해나가 먹을 것으로 자신을 공략하면 된다고 팁을 준적이 있었다. 그래서 해나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선물해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서원.

저녁도 같이 먹어볼라 했더니 보겸이 적극적으로 둘의 사이를 방해한다. 

해나와 서원은 보겸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다시 확인한다. 분노한 보겸은 두 사람을 산으로 불러 개를 풀어 둘을 위험에 빠트리지만, 그곳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초연이 죽은 절벽에서 지아가 나타난 것. 전생의 기억이 모두 돌아온 지아는 보겸이 몰랐던 진실을 알려준다. 막순(해나 과거)이 수현(서원 과거)을 구하려던 순간, 자기도 모르게 초연이 있는 곳을 안다고 말했다가 이내 정신차린 뒤 모른다고 했고 배 속에 아이가 있으니 살려달라 부탁했던 것.

서둘러 산에 오른 막순은 초연에게 도망쳐야 한다고 말하려 했으나, 곧 막순의 뒤를 밟던 군들에게 잡히고 말았던 거다. 옥에서 탈출한 수현이 나타나 다시 도망쳤으나 하필 절벽으로 몰려 피할 곳이 없었다. 

보겸이 그때 본, 수현이 초연에게 칼을 겨눈 모습은 공격이 아닌 초연에게 날아드는 화살을 막아내기 위해서였던 것. 그러다 수현도 크게 다쳤고, 이를 본 초연은 막순과 그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수현의 칼을 잡고 자신의 배에 찔러 절벽 아래로 떨어진 거였다. 

보겸이 모든 진실을 알게되며 서원과 해나에게 달려들던 개들도 사라지고 해나의 기억도 돌아오게 된다. 보겸은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한 해나와 서원의 사랑은 더 단단해진다. 해나의 기억이 돌아오고 1년 후, 해나와 서원은 비밀 사내연애를 하고, 유기견 봉사도 함께하며 예쁜 사랑을 해나간다. 

자취를 감춘 보겸을 찾아온 지아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그를 위로하고, 보겸과 전생에선 못날렸던 풍등을 함께 띄워보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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