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줄거리, 결말 대박

이 연애는 불가항력

저주에 걸린 남자가 운명처럼 저주를 풀어줄 여자를 만났다.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불치병의 저주에 걸린 장신유가 저주를 풀 수 있는 이홍조를 만나 사랑하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1. 정보

16부작. 드라마 <혼례대첩>의 로운, <구미호뎐1938>의 조보아가 주연을 맡았다. 본 드라마는 역대 넷플릭스 종합 드라마 시청시간 15위, 8주간 '글로벌 톱 10' 10위 안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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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공무원 이홍조(조보아)는 흉가가 된 신당 철거 민원을 맡게 된다. 

그러면서 땅의 주인인 변호사 장신유(로운)를 만나게 되는데. 전혀 철거해줄 맘이 없는 신유를 설득한 끝에, 홍조는 무당이었던 은월을 찾아간다. 

은월은 홍조를 보자마자 그녀가 오랜세월 보관되었던 목함의 주인이란 걸 알아채고 철거를 허락해준다. 은월의 의외의 행동에 의아한 신유는 그녀를 찾아가고, 은월에게서 홍조가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여자란 사실을 듣게 된다.

 

*신유의 저주는 대대로 내려오는 유전병으로, 붉은 피로 범벅된 섬뜩한 손이 온몸을 감싸고, 손이 닿은 곳은 타들어가는 듯한 환촉이 느껴지는 저주이다. 이 희귀병은 빠르게 진행되어 몇달 뒤면 손과 다리의 편마비와 언어장애도 유발한다.

결국 신유는 흉가 철거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나온 목함을 주인인 홍조에게 전해준다. 홍조는 목함 속에 들어있는 걸 확인하는데. 그 안엔 부적들과 주술서 한 권이 들어있었다.

 

책에는 미인이 되는 방법, 아들을 낳는 방법, 애정을 성사시키는 방법 등 황당한 소리들이 적혀있었다. 홍조는 말도 안된다며 어이없어하지만 신유는 그 안에 적힌 병을 낫게하는 주술에 관심을 보인다.

이후 신유는 스카우트를 받아 온주시청 전담 변호사로 직장을 옮기게 되고, 시청 공무원인 홍조와 자꾸 엮이기 시작한다. 병의 증세가 점점 심해지는 신유는 홍조를 찾아가 주술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한편 간절한 마음에 목함에서 나온 마력천자문에 적힌 애정성사술을 사용한 홍조. 직접 만든 애정수를 짝사랑남 권재경(하준)이 먹도록 회의실 물잔에 부어놓는다.

재경

하지만 이를 바로 옆에 앉은 장신유가 마셔버린다.  홍조는 공서구에게 전화가 오는 바람에, 급히 사무실에 오느라 재경이 애정성사수를 마셨는진 확인하지 못했다.  마법때문에 자꾸 홍조가 좋아지는 신유는 그녀의 주위를 계속 맴도는데.. 

 

3. 결말

신유는 주술때문에 만들어진 감정임을 알면서도 홍조를 좋아하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다. 홍조가 데이트하러 간단 말에 그녀를 따라나서는 신유. 

사실 홍조는 데이트가 아니라 아버지 기일을 맞아 바다에 간 거였다. 소주병을 꺼내 소주를 바다에 붓고, 아버지가 그리워 눈물을 흘리는 홍조. 신유는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

 

이후 주술을 풀려고 보름달이 뜬 밤 공원에서 만난 두 사람. 홍조는 재앙소멸술을 준비하면서 비록 주술에 의한 것이었지만, 신유가 외롭던 자신에게 전화도 해주고, 아버지 기일에도 같이 있어준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 

 

신유는 재앙소멸술을 하고싶기도, 안 하고싶기도 하는 양가감정을 느끼며 머뭇거리는데. 어쨌든 재앙소멸술은 치뤄지고, 효과를 기다린다.

 

 

홍조를 진짜 좋아하게 됨

하지만 결국 주술이 아닌 데도 홍조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신유. 그리고 누군가 홍조를 스토킹하는 정황이 포착되는데.. 이를 지켜준다는 핑계로 신유는 가짜데이트를 제안, 홍조와 진심이 담긴 데이트를 하며 사심을 채운다.

 

재경을 짝사랑하던 홍조도 신유의 츤츤하면서도 자신을 챙기는 모습에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반대로 재경이 홍조를 좋아하게 됨.. 사랑은 타이밍..ㅎ)  신유는 홍조에게 고백을 하고, 홍조도 신유가 좋지만 그가 나연이랑 사귀고 있기에

 

이를 언급하며 거절하지만, 신유는 사정이 있다며 헤어질거라 말한다. 나연에게 홍조를 좋아하게 됐다며 헤어지자 말하는 신유. *근데 나연이 학창시절 홍조를 괴롭힌 ㅆㄹㄱ에, 뒤에서 바람핀 애인거 감안해도 이 순간은 신유가 나쁜놈이긴 함ㅠ

 

하지만 나연은 시청에서도 홍조 보란듯이 신유앞에 껄떡대고.. 오해한 홍조는 신유에게 화를 내지만 신유는 공사 기간동안만 헤어진 티를 안내기로 한거였다 말한다. *진작 말하지..진작 잘 설명하지 -.-

 

결국 홍조와 신유는 드디어 제대로 사귀게 되는데.. 홍조를 껴안는 순간 또 빨간 피묻은 손이 신유의 얼굴을 만지는 환촉을 느끼는데.. 흠칫한 신유는 홍조를 떼내지만 이를 다시 수습하며 아무 것도 아니라 말한다.

 

 

홍조의 납치

그리고 서로 사귀게 된 기쁜 순간도 잠시. 홍조는 홍조의 스토커였던 화원 사장 나중범에 구덩이로 떨어지고 만다. 홍조는 그러면서 전생의 꿈을 꾸는데. 

 

신유는 한편 홍조가 없어진게 나중범의 짓인걸 파악, 그에게 연락해 공원부지에서 백골사체가 발견되었다 알려준다. 실종됐단 아내 또한 자신이 죽인 것이기에, 이게 먹혀들어 나중범은 한 발 물러난다.

 

신유는 손을 내밀어 구덩이에 빠진 홍조를 끌어올린다. 홍조가 꿨던 전생 꿈은 놀랍게도 지금 상황과 비슷했다. 전생에서도 우물에 빠진 '앵초'였던 자신을 '무진'인 신유가 구해주는 꿈이었던 것. 

 

 

나연과 이별, 하지만

한편 나연은 신유와 헤어지기 싫어 그의 아버지를 대동하지만..신유는 이미 과거 그녀가 찍어보낸 셀카 속 유리창에 이현서가 비친 걸 보고 나연이 이현서와 바람피고 있단 걸 알고있었다.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기다렸을 뿐. 

 

그래도 나연은 신유를 포기 못하고 아버지에게 마지막으로 신유에게 선물을 주고싶다며 부탁을 하는데.. *끈질기다 끈질겨..ㅠ

 

 

빨간손의 주인

그 후로도 신유는 빨간손을 보고 쓰러지게 되고..이를 발견한 홍조는 다시 주술서를 보며 신유의 저주를 없앨 방법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본다. 그에게 키스하기 등등 ㅎㅎ

 

그러면서 신유의 집에서 자게 되고..홍조는 잠든 신유의 뺨에 손을 올려놨다가 흠칫, 자신이 그 빨간손의 주인이란 걸 알게된다. 다음날 은월을 찾아간 홍조는 신유에게 눈구경을 가자고 권하고... 자신이 그 빨간손의 주인임을 알게됐다 말한다. 

 

신유는 전생 따위 상관없다 하지만, 신유 또한 홍조의 손을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었고 홍조 또한 그 감촉을 너무 잘 느끼게 되서..홍조는 잠시 시간을 갖자고 말한다. 

 

신유의 아버지 생일날. 신유의 아버지는 식사 자리에 참석 못한 홍조를 못마땅해한다. 신유는 온주산 개발에 대해 얘기를 꺼내보지만, 그의 아버지는 이미 다 알고있었고 연애문제나 신경쓰라는데. 

 

*저주 때문에 대대로 단명할 팔자라서 빨리 자식을 보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신유 아버지

 

신유는 그의 엄마가 야근하는 홍조를 위해 만든 죽을 전달한단 핑계로 홍조를 불러내지만..홍조는 단호하다. 어차피 사람은 다 죽으니 상관없다는 신유. 그럴지라도 자신때문에 신유가 죽어가는 걸 볼 수 없다는 홍조.

 

*자신과 계속 같이 있으면 신유가 빨간손의 환영, 환촉을 느끼게 되며 힘들다 생각하는 듯  

 

 

나중범의 미친짓

나연은 제대로 돌아버린 뇬이었다.. 직원 기동이 나연이 선물한 화분에 물을 주다가, 흘러나온 물의 색이 심상찮은 걸 발견한다. 신유가 화분을 뒤져보니 화분에서 나온 건 피에 젖은 신유의 셔츠와 홍조의 장갑이었다. *나연이 다 구해다가 나중범에게 넘긴것 ㅎ

 

신유는 나연을 찾아가 말로 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이런 짓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한편 지방 출장 중인 재경은 집 앞 CCTV를 보다가 수상한 남자가 있는 걸 발견, 신유에게 전화해 당장 홍조에게 가보라 전한다. 

 

역시나 그 수상한 남자는 나중범이었고, 홍조 역시 재경의 연락을 받고 문단속을 하던 중 나중범은 창틀 사이로 손을 뻗어 홍조에게 신유가 나타나기 전까진 우리 둘이 사이가 좋지 않았냐며 홍조가 바람을 핀 것처럼 비난했다.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나중범은 황급히 도망치고 신유가 도착해 홍조를 다독여준다. 그녀가 걱정되어 미치겠는 신유는 헤어져있는건 오늘로 끝이라며 홍조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집 앞에 주차를 하고난 신유는 뭔가 수상한 낌새를 느낀다. 홍조를 일단 집에 데려다 놓은 후 청심환을 사온단 핑계로 집을 나선 신유. 주차장에 서있던 수상한 차가 나중범의 차인지 확인하려는 것. 

 

하지만 나중범은 신유가 홍조의 곁을 비운 사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신유의 집으로 올라간다. 신유는 홍조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홍조는 누가 초인종을 눌러 전화를 받지 못한다. 

 

게다가 또 동시에 둘이 서로에게 연락해 전화가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문 밖에선 나중범이 홍조가 문을 열길 기다리는 중인데.. 한참을 망설이다 홍조가 문을 여는데 밖엔 아무도 없다. 

 

신유에게 전화를 거는 홍조. 하지만 신유는 전화를 받지 않고, 어디선가 진동소리가 울리자 그 소리를 좇아 비상구쪽으로 향하는데..그곳엔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신유가 있었다.

 

 

저주가 사라지다

신유는 나중범에게 칼에 찔렸는데도 끝까지 그를 붙잡고 늘어지며 곧 경찰이 올거라고 경고했다. 그런 신유를 한발 늦게 도착해서 발견한 홍조는 충격에 울기 시작한다.

 

피를 너무 흘려 정신없는 신유는 홍조에게 "앵초야 미안하다"란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는다. 신유는 급히 병원으로 호송되지만 그의 심장이 멎고만다. 이후 무진과 앵초의 전생이 회상된다. 

 

 

두 사람의 전생

홍조와 신유는 사실 전생에서 연인관계였다. 홍조는 전생에서 '앵초'란 이름의 여인, 신유는 '무진'이란 이름의 사내였다. 전생에서 과거를 준비중인 무진.

 

무진의 아버지는 혼인 문제 때문에 그를 불러들인다. 무진은 혼인할 수 없다 버티고 아버지는 그가 맘에 둔 앵초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한다. 결국 무진은 앵초와 함께 도망가려하는데.

 

같이 도망치기로 한 날, 준비를 모두 마친 무진 앞에 빈몸으로 나타난 앵초. 앵초는 모든 걸 버리고 함께 떠날 만큼 당신을 은애하지 않는다며 냉정히 그를 버리고 돌아선다.

 

하지만 이것은 앵초의 진심이 아니었다. 무진의 아버지가 앵초의 어머니를 고문하고 협박한 결과였던 것. 시간은 흘러 과거에 급제한 무진이 궁으로 들어가고 앵초는 그저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나간다.

 

앵초의 능력 덕에 앵초의 이름은 궁에까지 널리 퍼지고, 정소의는 앵초의 방양서를 입수해 그대로 해봤으나 효험이 없어서 앵초를 불러들인다. 앵초에게 자신이 아들을 낳게 만들라고 명하는 정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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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는 주술에 쓴 물건을 구해야해서 잠시 궁 밖을 나가야 한다 청하고, 그렇게 서두르는 앵초의 모습을 무진이 보고만다. 무진은 앵초에게 왜 궁에 들어왔는지 묻다가 그걸 알려줄만큼 자길 은애하지 않냐며 돌아서려 한다.

 

앵초는 그때 말한게 진심이 아니었다며 변명하고 자신의 맘을 고백하려 하지만, 무진은 앵초의 말을 듣지 않고도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고 있단 걸 알 수 있었다. 앵초를 껴안는 무진.

 

앵초가 궁에 머무는 동안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하지만 곧 궁에 요사한 무당이 들어와 운기를 흐트러뜨린단 소문이 퍼진다. 정소의는 앵초의 비법이 성공한 것인지 아들을 낳는데 성공하는데.

 

그러나 그녀의 욕망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앵초에게 세자를 저주하라 명한다. 앵초가 이를 거부하자 무진을 가만두지 않을거라 협박하는 정소의. 결국 세자는 죽어버리고..

 

앵초는 그 죄로 왕 앞에 잡혀가 모진 고문을 받는다. 하지만 세자를 죽게한 건 앵초가 아니었다. 왕도 이 진실을 알고있으면서도 이 사실을 덮기 위해 앵초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우려 했던 것.

 

앵초가 진실을 밝히려하자 왕은 그녀를 죽이려하고, 앵초는 독이 바짞 올라 흑주술로 저주를 하고만다. 자신을 죽이는 자는 물론 그 자손들까지 대대손손 고통에 시달리다 결국 다 죽게될 거라는 것.

 

왕은 앵초의 저주가 두려워 그녀를 우물 안에 넣고 산 채로 봉인한다. 무진은 위험을 무릎쓰고 앵초를 구해내는데.. 모진 고문과 흑주술의 대가로 앵초의 몸은 심하게 지쳐있었다.

 

무진은 정소의가 원하는게 앵초의 방양서라면서, 그것을 주면 둘 다 도망칠 수 있을거라 앵초를 설득한다. 그렇게 함게 도망가보지만 앵초의 몸에 거액의 현상금이 걸려있어 왕이 보낸 추격은 거셌고 무진은 말을 타고 달리다 쓰러지고 만다.

 

앵초를 직접 사람이 죽이면 그 사람이 저주를 받게되니, 앵초는 거열형에 처할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충격받은 무진. (*거열형 : 소나 말에 묶어 온몸을 찢어죽이는 형벌)  

 

무진은 어떻게 해서든 목함을 지키려 발악해보지만, 여러명이 무진을 공격하고 무진은 뒤에서 칼을 맞아 쓰러지게 된다. 앵초는 그 모습을 신력으로 다 보고 도망치기 시작하나 곧 붙잡힌다. 

 

앵초를 향해 활을 쏘려 하자 무진은 자신이 처리하겠다며 앞으로 나서 그녀를 칼로 찌른다. 순간 앵초는 무진이 방양서를 탐내 자신을 속인건가 의심한다.

 

하지만 그가 차마 거열형을 당할 자신을 볼 수 없어 그 저주를 받기로 결심해 이런 행동을 한 걸 알고 마음아파한다. 앵초에게 무진은 우리 다음생이 있다면 행복하자고 맹세하고 앵초는 무진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현생의 두 주인공은 전생에서도 연인 관계였는데, 전생의 환영에서 남주가 여주를 죽인 걸 본다. 전생에서 남주가 여주를 배신해 죽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었다..라는 설정이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전생 줄거리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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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신유

다시 현재로. 다행히 멈췄던 신유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고 수술도 잘 끝났다. 그러나 홍조는 자기 옆에 신유가 있으면 나중범이 또 신유를 공격할까 두려워, 집주인 아주머니가 있는 시골집에 몸을 피한 뒤 연락을 끊는다.

 

홍조는 신유를 보러가고 싶지만 화원 사장이 아직 붙잡히지 않아 그를 보러갈 수 없어 마음아파한다. 그런데 홍조에게 나중범이 섬뜩한 음성메시지를 남긴다. 지정된 장소로 안 나올 시 이번에야말로 신유를 없앨거란 협박 내용이었다.

 

홍조는 신유를 지키기 위해 그가 말한 장소를 혼자 찾아가는데. 하지만 그 장소에서 홍조를 기다리고 있던 건 신유였다. 신유가 재경에게 홍조가 있는 곳에 대해 듣고 경호원을 붙여뒀던 것.

 

신유는 이제 저주는 없어졌다며 자신이 죽었을 때 모든 것을 봤다고 말해준다. 신유는 홍조의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에 올리고, 그제야 홍조 또한 전생의 기억을 다 떠올리게 된다.

 

*아마 저번 생에서는 무진 때문에 홍조가 피를, 이번 생에선 홍조 때문에 무진이 피를 흘리게 되어 두 인연 간에 갚아야 할 빚을 다 갚았으니 저주가 없어진 것인 듯 

 

신유는 홍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이번 생에도 지난 생에도 사랑해." 

 

 

권선징악

홍조를 스토킹하던 나중범은 홍조를 죽여 영혼결혼식을 치르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5년 전에도 아내를 질투심에 죽여버린 쓰레기다. 재경은 내부고발자가 되어 온주시청의 비리를 폭로하기로 결심, 신유에게 변호를 요청한다. 

 

덕분에 온주시장 윤학영과 하움 대표 이현서는 비리로 불구속기소된다. 신유의 전여친 윤나연(유라)은 선배가 동영상을 유포해버려 학교폭력을 저지른 과거와 온주시 관련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들통난다. 그리고 나중범의 공범으로 체포된다.

 

홍조는 일부러 나중범을 잡기 위해 약을 먹고 그에게 정신을 잃은척 납치된다. *아무리 그래도 넘 무모함ㅠ 호신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나중범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한 홍조. 하지만 나중범은 미친듯이 쫓아오고.. 

 

홍조는 나무 막대기로 나중범을 가격할 준비를 한다. 한편 신유는 홍조가 붙잡혀있던 곳에 뒤늦게 도착했지만 이미 그녀는 없는 상태. 나중범은 홍조와 영혼결혼식을 하겠다며 붉은달이 뜨길 기다린다. 

 

붉은실로 홍조와 자신을 연결한 후 홍조에게 독약을 먹이는 미친새끼; 하지만 경찰이 도착하자 나중범은 실을 끓고 도망치고, 신유는 정신을 잃은 홍조를 병원으로 옮긴다. 홍조가 이대로 죽을까봐 오열하는 신유. 

 

 

해피엔딩

다행히 홍조는 무사히 깨어나고..신유는 은월할머니의 태몽을 이야기하며 홍조의 몸 속에 딸이 있다고 알려준다. 그런데 깜짝 반전. 복숭아 태몽의 주인공은 홍조가 아닌 신유의 엄마였다.

 

신유의 부모인 윤주와 세헌에게 늦둥이가 찾아온 것. 신유는 그덕에 나이차가 많이 나는 늦둥이 여동생이 생기게 된다(...)

 

마과장과 공서구는 결혼에 골인하고 부케는 신유가 잡은 뒤 홍조에게 건네준다. 신유는 홍조가 살고있던 집을 사서 1층으로 이사를 온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홍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신유.

 

신유와 홍조는 더이상 빌 소원이 없기에 목함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는다. 결국 그 옛날, 목함을 땅에 묻고 그 자리에 신당을 세워 대대로 후손들에게 이를 잘 돌볼 것을 당부한 무진의 계획대로 저주는 사라지고 해피엔딩이 되었다.

 

*아니 근데..후손을 맞았다는 건..결국 홍조 말고 다른 여인과 결혼해 자식을 낳았단 거 아니여..?; ㅎㅎㅎ 아님 무진의 형제가 아이를 낳았나 흠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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