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로스, 파마 머리의 비밀
"참 쉽죠?" 화가로 유명한 밥 로스(Bob Ross). 그가 사실 20년간 공군이었단 사실을 알고있는가? 군인이었던 그가 어떻게 그림을 그리게 됐을까?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아프로칸 파마머리는 왜 하게 됐을까? 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밥 로스는 1942년 10월 29일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참고로 화가가 아닌 목수였다. 1961년, 18세가 된 로스는 미 공군에 입대하여 의료 기록 기술자라는 사무직에 배치되었다. 그 후 무려 20년 동안 군대에서 복무했다.
하지만 복무하며 타인에게 변소를 닦게 하거나 침대를 정리하게 하고, 출근에 늦었다고 소리지르는 사람이었다고 회고하며, 이 직업을 위해선 비열하고 거친 사람이 돼야했고 그것에 지쳤다고 한다. 그래서 밥 로스는 이 직업이 자신의 타고난 기질에 맞지 않는다 판단, 군대를 떠난다면 다신 소리를 지르지 않겠다 맹세한다. 밥 로스는 그 후 돈을 벌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산악 호수와 눈 덮인 나무가 가득한 알래스카는 풍경화를 그리기에 제격인 곳이었다. 밥 로스의 전기(biography)에 따르면, 그는 그림 그리는 법을 독학했으며 30분 안에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빨리 그리는 동안 자신의 스타일이 뭔지 알려줄 교사를 찾았다고 한다.
윌리엄 알렉산더라는 인물은 독일 전쟁포로로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석방되어 미국으로 이주, 생계를 위한 그림을 그렸는데 그의 그림 기법은 밥 로스가 찾던 스타일이었다.
그림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기름 층을 그리는 스타일이었던 것. 밥 로스는 공영 TV에서 알렉산더를 처음 만났고 1974년부터 82년까지 그림 쇼를 주최, 1981년에 그 사람에게 직접 배우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화가로서의 재능, 현재 유명세에 비해 밥 로스의 화가로서의 초기 시절은 가난했다. 윌리엄 알렉산더라는 화가의 학생이었기에 보수가 좋지 않았기 때문. 그래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아프로칸 파마머리도 사실 머리를 자르는 데 드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이런 스타일을 처음 시도한 것이라고.
특유의 아프로 머리가 캐릭터화되어 각종 영화나 드라마, 광고에 이 머리 스타일이 깜짝 출연하기도. 영화 <데드풀2>의 티저 영상에서 패러디 되기도 했다. 밥 로스는 자신의 머리스타일을 싫어했지만, 그가 유명해져 머리 자를 돈이 생겼을 때쯤 그의 파마 머리는 대중적인 이미지로 그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 이 파마머리를 유지하기로 한다.
1994년, 밥 로스는 말기 림프종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1995년 7월 4일 사망하여 플로리다 주 뉴 스머나 비치에 묻혔다.
2. 밥 로스의 명언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하지요
빛을 그리려면 어둠을 그려야 하고요
어둠과 빛 그리고
빛과 어둠이 그림 속에서 반복됩니다
빛 안에서 빛을 그리면 아무것도 없지요
어둠 속에서 어둠을 그려도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꼭 인생 같지요
슬플 때가 있어야 즐거울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좋은 때가 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Robert Norman Bob 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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