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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통에 물넣으면 녹농균 위험

by 루루얍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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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통에 물넣으면 안 되는 이유

샴푸통에 물넣으면 녹농균 위험
사진: Unsplash 의 charlesdeluvio

알뜰하게 샴푸 사용하시는 분들 주목!

 

샴푸를 다 써가면 밑에 남은 샴푸가 잘 안 나오죠. 이때 흔히들 샴푸통에 물을 넣고 흔들어 사용하는데요. 절대 이러지 마세요! 왜 그런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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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에 물 넣으면 안 되는 이유

바로 녹농균(슈도모나스 균종) 때문인데요. 녹농균은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성 균입니다. 녹농균은 물기와 습기를 좋아해 샴푸통 안에 물을 넣으면 쉽게 번식합니다.

 

샴푸통에 물을 한 번 넣고 바로 사용하는 건 상관없지만 물을 넣어두고 계속, 오래 사용한다면 녹농균이 많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사용기간이 샴푸보다 긴 린스는 더하겠죠? 사실 샴푸통 뿐만 아니라 젖병 세척제, 섬유 유연제, 바디워시 등 모든 플라스틱 통 제품이 이에 해당됩니다. 

녹농균 이란?

녹농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녹농균은 물속이나 토양에 광범위하게 있는 세균으로 강한 병원성 균으로 이 균에 의해 패혈증, 폐렴, 복강 내 감염, 골관절염 등이 발생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환자에게 잘 감염된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감염 부위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통증이 있으며, 오한과 발열, 두통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감염된 부위 및 질병에 따라 체중 감소, 피로, 기침, 호흡 곤란, 각막 궤양 등도 일으킵니다.

 

녹농균이 이처럼 국소 부위에 감염됐다가 혈류를 통해 전신에 퍼지면 패혈증을 일으키게 되죠.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전신적인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샴푸 통 씻는 법

그럼 환경을 생각해 플라스틱을 줄이려고 기존 통에 리필해 쓰는 분들은 어떻게 하냐고요? 그것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 쓴 샴푸통 안에 식초와 소금을 넣거나 베이킹소다를 넣고 충분히 흔들어 안을 씻어낸 뒤, 거꾸로 세워 물기를 빼낸 후 햇빛에 잘 말려주세요. 이렇게 잘 씻어 말린 통 안에선 녹농균이 번식할 위험이 줄어듭니다.

샴푸바(올인원 비누) 추천

샴푸바 추천

이 방법도 불안하다면 플라스틱 통 안에 리필해 쓰는 제품보단 샴푸, 바디워시, 세안 등 모든 걸 비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비누를 추천합니다.

 

아예 플라스틱을 사용 안 하게 되는 거죠. '제로웨이스트 샴푸바'라고 샴푸 전용 비누도 있어요. 브랜드로는 동구밭, 러쉬, ENH, 다초록, 아로마티카, 뱃저 등이 있습니다. 

 

 

이제 샴푸통 안에 물 넣어 사용하면 왜 안 되는지 잘 아시겠죠? 샴푸 아낀다고 물 넣어 오래 사용하지 말고, 바로 바꿔주거나 용기를 충분히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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